야스하고 둘다 지쳐서 잠자리 들려는데 


뜬금없이 남편의 흑역사를 언급하는 드래곤 보고싶다.


우리 첫만남 기억 하냐고 하면서 겁도없이 드래곤인 나한테  덤볐다가 칼이랑 방패도 박살나버리고 


제발 무엇이든지 할테니까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던거 기억나?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놀리는거지


남편은 창피해서 그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는데 


멋지게 토벌하러 왔다가 브레스 한방 쏴주내 벌벌 떨면서 항복하는 모습 은근 귀여웠다? 이러면서 계속 놀리도 


나중에 자식도 낳으면 엄마와 아빠의 첫만남 이야기 말해줘야겠다 이러면서 놀리는 드래곤 보고싶다.



결국 완전히 삐진 남편이 너랑 섹스도 안해 그리고 각방 쓰자고 방에서 나갈려고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