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웜

마물소녀도감에 나오는 마물종 중 하나로서, 애벌레 같은 모습을 한 것이 특징.

전투력 자체는 일반 남성에도 질 만큼 위협적이지 않으나, 머리에 달린 더듬이에서 이성을 유혹하는 향이 나온다.

공격적이지 않은 성격에 풀잎이나 과일을 먹고 사는 채식성.

애벌레 기반인 만큼 고치를 만들어 파피용이란 나비로 우화 가능. 변종으로는 원더 웜이 있다.


인상

지금 생각해보니 얘가 야하단 인식이 있긴 했었나 싶다.


1. 레후 / 데프픗 / 데샤앗 등의 참피어.

바보 같으면서도 묘하게 열받는 느낌의 인상, 심지어 녹색.

설정에서 바보라는 얘긴 없었지만 인상부터가 '그거' 와 매우 찰떡이라 참피 같은 말을 하는 밈이 있다.

다만 성격까지 참피로 쓰이는 일은 잘 없고 대부분 말투만 그런 바보로 쓰인다.

심지어는 말 조차 제대로 못하고 레후 거리기만 하기도 한다.


2. 어디에 넣어도 어색하지 않은 짤 합성 소재.

(자료 찾기 귀찮아서 그냥 콘으로 때운다.)

짤 합성이 한 때 유행했는데, 당시 그린 웜이 여기저기 껴도 이상하게 어울리는 필수 요소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3. " 헤아. " 거리기만 하는 그린 웜.

< 그린웜을 주웠다 >

↑현재 밈의 시작이 되는 출처인 원본 소설이 삭제되어 아래에 비슷한 대체 링크를 담.

 "오늘부터 너랑 말 안 할거야!"

아무튼 평소에도 능지가 부족한 컨셉이 자주 쓰이던 그린 웜이 드디어 정박아 수준까지 내려가는데에 큰 몫을 했다.

다른 레파토리로는 사실 말 잘하거나 머리는 정상인데 일부러 그러는 방식도 있다.


4. 먹보 속성

애벌레 자체가 변태를 위해 많이 먹는 종이기도 하고, 설정으로도 고치를 만드는 데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한다.

그렇다고 남의 집 재산 거덜낼 만큼 먹어치운단 얘긴 아니지만, 늘 뭔갈 먹고 있단 인식이 있다.


5. 잼민이/초딩/급식/메스가키 속성

쓰는 사람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정신연령이 낮거나 사람 열받게 하는 구석이 있는 묘사가 있다.

정도가 심하면 머리에 꿀밤 먹이는 등 까불다 맞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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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재로서는 훌륭한 캐릭이지만 메인으로 삼기에는 오묘한 감초 같은 포지션.

개그 요소로 쓰이는 게 주이고 그린 웜 메인인 소설이면 순애 루트가 많다.


갑자기 떠올리려니 생각나는 게 별로 없다.

달리 생각나는 게 있는 사람은 댓글로 써주길 바람.

몬챈이나 아카이브 백업 채널에서 그린 웜 소설을 다소 찾아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