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말한 허리 탄성에 의한 운동성 증가도 있고 호흡 문제도 있음. 고생대 말기에 환경이 시발쾀 하면서 호흡 효율을 올려야 할 필요성이 생겼는데 그 때 포유류(의 조상인 단궁류)가 택한 방식이 흉곽을 팽창 수축시키는 방식이었고 그러기 위해 아래쪽 갈비대가 퇴화됨. 그래서 사람의 경우 갈비대 자체는 12쌍인데 8ㅡ11번은 가슴뼈랑 직접 연결되질 않고 연골로 이어져서 유연성이 있고 12번은 아예 연결되있지도 않음. 또한 복부 자체는 복근이 있기 때문에 의외로 생각보다 튼튼함. 쇳물로 칼을 뽑아내서 빼때지를 쑤시는 인간의 사악함이 더 강력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