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나 절지류 대체로 좋아하는데 나방 파리 모기 바퀴벌레 그리마 이런 애들은 징그러워서 딱 질색임. 근데 아틀라스나방은 디자인이 너무 멋져서 좋아함 

얘도 이상한 회색 흰색 노란색에다 몸통도 군대 팅커벨처럼 굵었으면 극혐이었을 텐데 원목 같은 고풍스러운 색감에 투명한 부분도 있는 날개랑 상대적으로 적당히 작은 몸통 정신없이 안 퍼덕거리고 얌전히 있는 행동까지 싹 다 취저임


입이 없어서 수명이 2주밖에 안 된다는 게 너무 아쉽다 마침 일본에도 얘 아종 살고 있으니까 언젠가 지팡구에 아틀라스나방 모티브로 우아한 신령 몬무스 추가해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