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드래고니아 뉴스 입니다.


첫 소식 입니다.


해병민국에서 사상 초유의 외교관 납치가 벌어져 당국의 비상이 걸렸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건장한 체구의 빨간 속옷을 입은 두 남성이 무어라 말하더니 곧바로 자동차에 태워 납치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쇼거스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해병민국에서 외교관 납치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목격자에 따르면, 길을 가고 있던 외교관 T씨 앞에 빨간색 자동차가 멈춰서더니, 곧 바로 건장한 체구의 빨간 속옷을 입은 두 남성이 내리고는, T씨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하고는 곧바로 납치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불과 단 5초만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목격자 C씨는 해당 외교관의 단말 마를 또렷이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C씨 인터뷰)

"...납치 당한 사람이 "이봐! 난 외교관이야! 난 여기 공무 수행하러 왔다고!"의 말을 내뱉었지만, 곧바로 빨간 자동차의 문이 닫기며 비명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문제의 빨간 자동차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예, 아주 특이했습니다. 천정에는 확성기와 괴이한 모양의 집게, 십자가가 달려 있었고, 십자가에는 기열 이라는 문구와 사람 한 명이 묶여 살려 달라는 투의 신음을 내고 있었습니다. 색깔은 빨간색이었고, 차는 아주 더러워 보였습니다. 컨테이너 모양의 트레일러를 끌고 다녔고요. 아 참, 차에는 이상한 문구도 적혀 있었는데, 제가 기억나는 대로 말씀 드리자면, "아쎄이, 이 문구를 봤다면 희망을 버려라!"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럼 혹시 차량 번호판도 기억하시나요?"


"....음....... 워낙 빨리 달아나서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목격자 C씨는 두 건장한 남성을 기억나는 대로 그린 그림을 취재진 측에 전달하면서, 이 정보가 납치 당한 외교관을 구출하는데 실마리가 되길 원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드래고니아 뉴스, 쇼거스 기자였습니다.


다음 소식 입니다.


법무성이 사형 집행인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작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행 사형 집행 규정에 따르면, 교도관이 집행함을 원칙으로 두고 있는데요, 법무성 측은 교도관의 업무 가중과 정신적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이 같은 구인을 했다고 하는데요, 형 집행을 대기하고 있는 사형수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세한 소식, 부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법무성이 사형 집행인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행 사형 집행 규정에 따르면, 사형 집행은 교도관이 집행함을 원칙으로 두고 있습니다.


법무성은 현재 사형 집행을 하고 있는 교도관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경감과 업무 가중을 경감 시키기 위해 사형 집행인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형수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요, 사형수 A씨는 저런 어중이 떠중이들에게 사형 집행을 받을 바에는 가석방 없는 무기 징역이 훨씬 낫다며 비판했고, 사형수들을 관리하고 있는 교도관 G씨도 추후 아마추어 사형 집행인들이 얼마나 작업을 잘할 지 의문스럽다며 반대의 뜻을 보였습니다.


다만, 법무성은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는 사형 집행인들은 기본적인 사격 훈련과 해부학 적 지식 등을 면밀히 평가 받고 채용할 계획이라고 세간의 아마추어, 어중이 떠중이 라는 비난 표현은 삼가 달라고 말했습니다.


법무성은 사형 집행인을 하나의 직업으로 육성 시키면서, 가장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라고 수 많은 장점을 나열했습니다.


한 편, 사형 집행인의 급여는 월 400만 용에 사형수 1인당 처형 수당 120만용, 심리 치료 비용 60만용 등이 지급될 예정 입니다.


드래고니아 뉴스, 부기 기자였습니다.


다음 소식 입니다.


키보토스 연방 산하 12개국의 정상 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키보토스 중앙구 산하 D.U 에서 열렸으며, 옵저버 국가 포함 16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키키모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종단 4,000km 에 달하는 거대한 키보토스 연방에서 산하 12개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한 연방 정상 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번 정상 회담에는 아비도스 자치구, 게헨나 자치구, 밀레니엄 자치구, 밀레니엄 자치구, 트리니티 자치구 등의 12개국 정상과 옵저버 국가로 연방 수사부 샬레와 총자치회, 오디세이 해양국, 블랙 마켓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경호는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트렸는데요, 그 동안 정상 회담시 연방 경찰국이 담당했던 과거와 달리, 각 자치구 산하의 치안 유지 인력이 경호를 맡음으로서, 각 자치구의 특색이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인 크로노스 데일리는, 키보토스 연방의 국가원수 비서 아로나의 말에 따르면, 16개국의 정상이 한 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모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키보토스 연방의 국가원수는 연방제는 국가들을 단합 시키는 힘이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 뜻 깊은 성과를 보였다고 언론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방 수사부 샬레의 아로나 대변인은 연방 정상 회담은 2박 3일간 이루어지며 그 기간 동안 D.U 의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될 것이라고 언론인 측에 전했습니다.


드래고니아 뉴스, 키키모라 기자였습니다.


다음 소식 입니다.


키키모라 민주주의 공화국과 그라치아 연방 사이에 있는 그레스틴에서 그레스틴 공업 지구가 개소 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큐버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키키모라 민주주의 공화국과 그라치아 연방 사이에 있는 그레스틴에서 그레스틴 공업 지구가 개소 되었습니다.


양국 대변인은 이번 기념사에서, 양국 간 평화를 위해 건설된 공업 지구는 국제 사회가 추구하는 평화에 매우 부합하며, 그레스틴 공업 지구에서 새로운 제품들이 생산되길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날 함께 개소된 그레스틴 공업 지구 종합 지원 센터와 그레스틴 공업 지구 위원회는 그레스틴에 입주한 양국의 기업들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해 줄 것이라며 희망의 뜻을 넌지시 전했습니다.


사실 상 양국 정부 역할을 하는 그레스틴 공업 지구 종합 지원 센터 측은, 그레스틴 공업 지구에는 병원과 편의점, 양국의 근로자들을 위한 영화관 등 문화 시설과 아파트 등이 함께 건설되며,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엄청나다며, 벌써 수 많은 양국의 기업들이 공업 지구 입주 신청서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레스틴 공업 지구는 상대국 국민들이 양국 법률의 적용 받지 않으며, 차량 번호판도 따로 발급 되는 등, 사실 상의 중립 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래고니아 뉴스, 서큐버스 기자였습니다.


마지막 소식 입니다.


코볼이 자동차가 국산차 업계 최초로 딜러 제도를 도입 합니다.


코볼이 자동차 측은, 딜러 제도를 도입하면 이로 인한 부수적 금액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그린 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코볼이 자동차가 국산차 업계 최초로 직판 체제가 아닌 딜러 체제를 도입합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딜러 체제는 각 권역 별 6개 딜러사가 코볼이 자동차의 차량 판매를 맡는 제도로서, 코볼이 자동차는 생산에만 집중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 센터는 딜러사 무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볼이 모터스 측은, 당사가 코볼이 자동차의 판매를 내년부터 맡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부적인 정보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취재진 측에 전달했습니다.


국산차 최초로 시행되는 딜러 체제가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드래고니아 뉴스, 그린 웜 기자였습니다.


끝으로, 날씨 입니다.


오늘 기온도 어제와 똑같겠습니다.


최저 기온 20도, 최고 기온 23도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 바다는 최고 0.9m 까지 잔잔하게 일렁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