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그린 웜은 커서 빠삐용이 된다는 말을 듣고

앞의 빠삐는 잊어버리고 용만 기억해서

자기가 크면 커다란 용이 될거라고 망상하다가 

그걸 어느새 실제로 믿어버리고


동네 곤충 몬무스들한테 나중에 자기는 커다란 용이 될건데 

언제까지 그렇게 자기만 보면 딱콩 때릴거냐고

윽박지르다가 망신당하고 딱콩 500배로 맞는 그린 웜의 예시를 봤을 때


어설프게 아는거보단 차라리 아예 모르는게 낫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