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맨날 아이고 우리 똥강아지~ 하면서 애기취급하고,

발 잡고 흔들면서 악수놀이하고, 비닐 봉지로 벽쳐서 부딫히게 하는 등 바보같이 놀던 멍멍이가 갑자기 모성이 넘치는 쿠시로 변해있다고 생각하면 좀 묘한 것 같아


저기가서 자! 라고 말해도 헥헥거리며 실실 쪼개던 애가, 갑자기

'주인님, 힘드시죠? 제 가슴에 안겨보세요♡' 라고 하나도 안 멍청한 이성적인 녀석이 되버리면 좋으면서도 무섭지 않을까?


이제 애완동물 배변처리용 모래박스에 안 싸고, 왠 털복숭이가 변기에 앉아서 똥싸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