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력 0000년 00월 00일


요마원 리뷰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페도 딱지가 붙을까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페도라는 비난 앞에서 글쓰기를 망설였던 것은 리뷰 그 자체의 좌절이나 마찬가지였다.

"나중에 할 수도 있으니까 해야지"

"꼭 언젠가는 써야지"

그런 말을 하면서 내 리뷰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 꼭 언젠가는 할 거니까.



요하네스력 0000년 00월 XX일


결혼하고 가족과 같이 살게 되면서 어떠한 몬무스 게임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옛 컴퓨터도 감히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없게 돼서, 많은 자료들이 희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