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도 코카소이드, 몽골로이드, 니그로이드처럼 인종이 있듯이
코볼트들에게도 견인(?)종 같은 구분이 존재하는 거지
그런 코볼트의 종 중에 인종으로 치면 황인종에 해당하는 종이 있는데
이들은 그 종을 지칭하는 학술적 명칭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부터 '누렁이'라고 불려

이들 '누렁이' 코볼트들은 자신들을 누렁이라고 부르는 것이
사람으로 치면 깜둥이, 옐로우 몽키로 부르는 것과 똑같은 짓이라며
시위나 광고 캠페인과 같이 견종차별 반대운동을 펼치지만
세간의 관심은 싸늘하기만 해

혹자는 이에 대해 아직 대중들이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의식을 자각하기 못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나름 분석해보고는 하지만 글쎄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고는 하지

어쩌면 이들 코볼트 종이 누렁이라고 불리는 배경에는
이들 '누렁이'의 문화가 현대 사회의 보편적인 문화와 괴리되기 때문에 발생한 거부감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 씨발! 누렁이 새끼야! 대체 왜 피자에 파인애플을 처올리고 아이스크림은 민트초코만 처먹는 거야 왜!"

"에엥 그치만 마싰자나용"

"니거만 그렇게 처먹지 왜 내가 처먹는 음식까지 폐기물로 만드는데! 아니 씨발 또 탕수육 소스 좀 작작 처부으라고!"

"에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