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나가 같이 씻자해서 들어가는데 맨날 욕조에서 수중야스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해대는 탓에 물보다 정액이 더 많아져서 흘러넘치니까 물이 아깝다 싶은 몬붕이는 눈나에게 몸만 적시고 아예 정액으로 채워서 하자고 얘기해.


눈나는 생각도 못한 플레이에 감탄하면서 조오아 눈나가 오늘은 힘 좀 써볼게 하고선 평소보다 더 찐득하고 농후한 민달팽이 같은 밀착섹스를 즐기는 거지.


처음엔 정액이 퓻퓻 나오고 미끌미끌해서 기분 좋다고 생각했는데 좀 지나니까 이건 아니다 싶은 거야.


욕조에 물을 채우면 거기서 일정량만 정액이 섞이는 반면, 이번엔 처음부터 정액이라 진짜로 눈나가 혼신을 다해 쥐어 짜내고있어.



뷰뷰븃... 정액은 어느새 엉덩이 위까지 잠길 정도로 쌓였지만, 몸을 완전히 덮기 까지는 한참이나 먼 상황인데 벌써부터 몬붕이는 지친 기색이 역력해.


눈나도 몬붕이가 지쳤다는 걸 눈치채서 특단의 조치로 임신섹스를 위해 아껴놓은 험프티젤리를 몬붕이에게 먹여.


뷰바바밧! 뷰푸푸풋!


방금까지만 해도 쪼로록 나오던 정액 줄기가 소화전이 터진 것 마냥 미친듯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해.


으윽, 눈나아ㅏ 갑닥스레 닥친 쥬지가 찢어질 것만 같은 쾌감에 숨을 헐떡이는 몬붕.


눈나의 오밀조밀한 질 속을 임신시키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한 아기씨 밀크가 마구마구 뿜어져나오면서 정액이 눈나의 자궁을 쿵쿵 울려대.


그렇게 이제는 임신만을 위한 정액 펌프기가 되어버린 몬붕이는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정액을 쏟아내며 어느새 욕조는 허리가 잠길 정도가 됐어.



일단은 씻는 거라면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해서 슬슬 눈나에게 이제 그만 멈추자고 하려 했는데...


어라? 눈나의 표정이 뭔가 이상한 거야.


눈나의 얼굴은 빨갛게 무르익은 홍시마냥 물들어 있었고 몸은 사시나무 떨듯이 부르르 떨리고 있어.


눈나의 그런 모습을 보자마자 몬붕이는 아, ㅈ됐다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거지.


눈나는 평소에도 몬붕이를 마구 쥐어짜면 반 송장인 비틀린 미라가 되어버린다는 걸 알고 있기에 절제하면서 적당히 짜내기만 했는데-물론 그럼에도 몬붕이는 반 죽어있었지만-.


이번에는 험프티 젤리까지 먹고 반드시 임신시킬 거란 듯이 자궁을 쿵쿵 두들기며 밑에서 계속 불컥불컥 솟구치는 정액의 양에 눈나는 내면에 억눌러왔던 몬무스의 본능이 깨어나버린 거야.



꽈아악- 갑자기 조임이 강렬해지며 점점 허리의 움직임이 스컥, 슈컥, 찌거억- 오르내리는 높이가 점점 커져만 가.


그렇게 천천히, 아주 깊게 움직이던 눈나는 귀두 끄트머리만을 아랫 입으로 꽉 물다가, 갑자기 자이로드롭 마냥 내려찍기 시작해!


스파-앙! 찌걱찌걱찌걱 퉁퉁퉁!


참는 데에 한계가 온 건지 일사분란하게 허리를 털며 교성을 올리는 눈나.


지금까지 들어왔던 그 어떤 신음소리보다도 더 야한 울림이 욕실 벽을 메아리치고, 욕조를 반쯤 채운 정액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여기저기 휘날려.


♥ 쪼옥. 허리를 로데오 타듯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여가며 몬붕이에게 키스를 하는 눈나.


정액으로 가득차서 움직일 때 마다 찌걱찌걱 소리나는 음부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더욱 더 많은 정액을 원하듯 스스로 뿌리까지 삼켜가며 하드한 섹스를 즐기고있어.



" 하움... 츕, 쥬릅...♥ "



가벼운 프렌치 키스에서 서로의 혀를 갈구하듯이 타액을 뒤섞고 부드럽고 탱글한 감촉이 느껴지는 혀의 오돌토돌한 돌기가 입 안 혀를, 이를, 벽을, 천장을, 바닥을 긁으며 마치 모든것이 자기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것 마냥 마킹을 찍고 있는 거야.


엄청나게 기분 좋은데 거기는 터질 거 같지, 눈나는 멈출 기미가 안 보이지... 몬붕이는 그저 되는대로 범해지면서 임신착정섹스를 욕조가 넘치도록 무한히 반복하게 되는 연옥에 빠지고 말았어.


계속해서 쿵쿵 자궁을 울리며 만두속을 채우듯 안을 새하얗게 물들이는 정액.


이미 임신하는 데에는 충분할 터인데도 끝없는 허기를 채우려는 식탐 많은 질.


꿀렁꿀렁 맥동하며 자손을 남기기 위한 본능으로 요도를 타고오르는 정액을 마구 토하는 자지.


쥐어짜일 때 마다 통통 튀어오르는 불알...



어느새 욕조물는 가슴팍을 넘어 어깨 까지 잠길 정도가 되어, 욕조를 가득 채웠어.


가득 차다 못해 넘치고 있는 정액을 보며, 몬붕이의 의식은 거기서 끊겨.


정신 차려보니 낯선 천장이 보이는 거야.


뭐지 ㅅㅂ 천국인가, 싶었지만 응급환자 격리실에 실려온 거더라.


너무 짜댄 탓에 몸이 미라가 예~ 친구! 하고 하이파이브 해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말라 비틀어진 채로 응급실에 실려갔고, 3일이 지나서야 겨우 눈을 떴다고 의사가 말하더라.


몸은 탈진감 때문에 움직일 수도 없고 아랫도리는 가만 있어도 따끔거리는데다 힘 주면 바늘에 찔리는 기분임.



드르륵- 내가 깨어났단 소식을 듣고선 아내가 찾아왔는데, 울먹이면서 달려드는 모습이 그리 무서울 수가 없더라;


그래도 걱정해주니까 나름 기쁘기도 해서 낯간지럽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몬붕아. 기쁜 소식이 있어!


음? 뭔데?


나, 임신한 거 같아.


...어?



3일만에 어떻게 임신을 알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3년이 지난 지금은 애가 셋 딸린 아빠가 되어있다...


그리고 가끔씩 목욕하자면서 험프티 젤리를 들고오는 아내가 무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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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티 젤리는 마소도에서 슈퍼 정력제로 유명한 먹거리임. 먹으면 정액이 분수마냥 줄기차게 뿜어져 나온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