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 몇 차례 마찰 끝에 가까스로 각 열강들이 아슬아슬한 임계점에서 안정상태를 만들어놨는데


2.그런 시대에 중세시절 깽판치다 성자한테 칼맞고 봉인됐던 드래곤(눈나)가


3.제국과 공화국의 국경지대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더니 생득권으로서 영지의 소유권을 주창하고


4.기껏 서로 합의한 세력 구도가 조져질까 열강들이 서로 정탐하며 상황 파악하려고 작업을 치는 한편


5. 전설 속 드래곤이 부활했다는 소식에 어떻게 형편이 피지 않을까 꾸역꾸역 인근으로 모여드는 온갖 아인 종족들과


6. 그 드래곤을 조져서 한탕 해볼려는 모험가 집단들에


7. 드래곤의 출현을 계기로 다시 재기를 꾀하는 교회 세력까지 얽힌 개판을 그린


그런 세미 판타지한 정치극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본 결과 본인쟝한테 그런 복잡한 걸 묘사할 능력이 있을까 회의적이라 반영구적으로 셀프 봉인.




사실 최근까지 짤만 그리다보니 글 쓰는 감각이 병신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