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


언덕에서 줄지어 내려오는 라미아들이 소리쳤다



모래를 일으키며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리


등에 알리와 짐을 지고 달리는데도

라미아들과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몇 년 동안 이날을 기다렸는데 뺏길 거 같아?!”


격차가 더더욱 벌어진다

이 정도면 손쉽게 따돌릴 수 있다!






“ ! ”







갑자기 라미아가 모래 밑에서 튀어나왔다


매복이다!



“으앗!”


기다란 몸으로 모리의 몸을 죄어 맸다


“으잇!!!”


힘을 주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나 혼잔 버거워! 빨리와!!!”



뒤에서 쫓아오던 무리가 빠르게 다가왔다



“꺄아아!!!!!”


갑자기 비명을 지리며 몸을 비트는 여인



“누나 일어나!”


알리가 단검으로 라미아의 꼬리를 찔렀다


“알리!”


“이...이 꼬맹이가!”


꼬리에서 느껴지는 고통 때문에 힘이 풀리자

모리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있는 힘껏 몸을 일으켰다


힘 싸움이 안되자 독니로 모리의 엉덩이를 깨무는 라미아


“저리 꺼져 썅년아!”


모리의 강력한 뒷발 차기를 맞자

포물선을 그리며 나뒹구러진 라미아



“알리 빨리타!”


“누...누나!”


“ ?! ”


순식간에 알리를 낚아채고

도망치는 라미아들


“이... 이...!!!!”




머리끝까지 빡친 모리

얼마나 화가 났는지 얼굴이 해가 지는 노을보다 더 빨개졌다


“개씹년들아!!!!!”


분노한 낙타는

정말로 무서웠다


라미아 무리에 돌진해

마구잡이로 들이받는 모리


“죽여버릴거야!!!”


뒷발로 차고

앞발로 뭉게고


무서운 기세로 라미아들을 공격하자

공포에 질린 무리는 허겁지겁 도망치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허억...”


빨개진 얼굴로 코에서 김을 쉭쉭 뿜는 모리




...라미아들은 언덕 너머로 사라져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끄...끝났네...”


“알리 괜찮아?”



땀을 닦고 알리의 안부를 물었다



...



고요한 사막

바람소리도 나지 않았다


“알리...?”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는 모리



...아무것도 없다


“알리?!!”



없다



“알리!!!!!!!!”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어디긴 어디야~”


알리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달이 밝은 어두운 밤하늘을 날아가는 알리와


“우리 보금자리지♡”


아울메이지의 아종 파라오 아울메이지


“거의 다 왔어 자기♡”




모래 바위가 깎여져 만들어진 동굴로 날아가는 그녀


“에잇~♡”


“아얏!”


동굴로 알리를 던져넣었다



“자기~”


“읍!”


다짜고짜 입을 맞추고

이상한 액채를 목구멍으로 흘려넣는 그녀


“ ?!!!! ”


몸이 뜨겁다...


뜨겁고...



기분이...




너무좋아♡♡♡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를

손으로 툭툭 튕기는 여인





“자기♡”


“지금 바로 하고 싶지만...”


“ ?! ”


여인이 알리의 팔다리를 밧줄로 묶고

입을 천으로 막아버렸다


“흐흥~”


사랑스럽게 알리를 내려다보는 그녀


“조금만 기다려~”


“돌아와서 푹신푹신 폭풍섹스하자♡♡♡”


푹신푹신한 깃털을 잔뜩 부풀리며

몸을 부르르 떨더니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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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를 따돌리니

이젠 부엉이가!

알리는 과연 동정을 지킬 수 있을까?!


라오첸에 잘못 올렸었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