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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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세계관-


심연 마법사들은 심연과 교접하여 심연의 존재들을 불러내는 마법사들로, 성공적으로 심연과 교접하고 미치지 않은 [인간]은 오직 마커스 - 던 브링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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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항상 그렇듯, 난 이 풍경을 좋아한다. 꽃이 만발한 길, 그리고 푸른 청음 가득한 길. 심연속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새들도 돌아다니고, 동물들도 돌아다니는 기이한 장소. 현세의 동물들이다. 놀랍게도 잘 적응해서 살고 있다.


그래도 사람보다 더 예민한 만큼 더 신경써서 마법으로 환경을 고정시켜주긴 했다만, 그래도 가끔가다 와서 쉬기엔 정말 딱 좋은 곳.


그리고 그곳에 중앙의 거목 뒤에 숨은 검은 비늘의 뱀 하체를 찾아낸다.


"........여기 있었냐?"


"뭐야! 어떻게 찾은........아, 맞다."


"......너 바보냐? 여긴 내 구역이야.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다 알고 있는데."


니알리를 찾아내는 건 매우 쉬웠다. 그야 이곳 경계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면, 어디에 있든 찾아낼 수 있었고, 설령 바깥으로 도망친다 하더라도 니알리는 오래 걸릴 뿐이지 어떻게든 찾아낼 수 있다. 당연한 사실을 망각한 모양인듯, 니알리는 상당히 당황스러워보였고 당연하게도 지금 니알리는 가만히 앉아서, 내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니알리."


".....듣고 있어."


"나좀 봐봐."


"그거, 명령이야?"


"명령은 아냐. 근데, 이야기 하려면 얼굴을 봐야지?"


그리고- 그러기가 무섭게 이번엔 틱톡맨의 형태를 하며 얼굴을 가린다. 


"틱-톡- 무엇이 궁금하십니까- 클라크-틱-톡-"


"........"


굳이 이런 식으로 언령을 쓰기도 싫지만, 아마도 니알리는 상당히 수줍어하고 있었다. 뭐, 곰곰히 생각해보면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이 멘헤라+얀데레 기질 가진 또라이.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하던- 슬픈 장녀. 


그리고, 연결되어 있는 만큼 그 감정의 기복 역시 느껴진다.


어색해하고 있었다.


"왜, 내가 거칠게 다뤄줫으면 좋겠어?"


"틱-톡- 그런건 틱톡맨은 대답할 수 없습니다- 틱-톡-!"


"........그럼 뭐 내 마음대로 하면 되겠네. 제대로 이야기 안 하면 뭐, 나도 내 마음대로 하면 되는거겠지. 안 그래?"


"틱-톡- 그 이상 진행하면 니알라토텝이라는 존재의 이성에 상당한 무리가 갈 것으로 추정됨- 틱-톡-"


"뭔 소리야 애초에 미쳐있는 주제에. 서로 미쳐있는 놈년들끼리 망가질 게 뭐 있다고."


"틱-톡- 틱톡맨이 묻습니다- 틱-톡- 아틀락나챠 아라크니아는 어디에 있는지 틱-톡- 마누라 버려두고 여기 온건지-틱-톡-"


얘가 내가 그 정도로 막장인 줄 아나. 당연하게도 니아가 떠밀어서 온거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난 틱톡맨의 가면을 잡는다.


"왜? 내가 마누라 허락 없이 여기 온 줄 알았어? 거기다가 가족이잖아? 가족이 안 하던 짓 하고 이렇게 혼란스러워 하고있는데, 따라오는게 당연하지. 안 그래 [누나]?"


가면을 집어든다. 그리고 그곳엔 검은 피부에도 보일 정도로 얼굴에 피가 몰려 있는 니알리의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고, 틱톡맨의 가면을 집어넣고서 니알리는 짜증을 버럭 내며 말했다.


"뭐야!! 왜! 날 비웃으러 온거야!? 이런 내가- 우스워 보이겠지. 그렇지? 왜! 이런 모습 보이는 게 우습지? 어?"


신경 써줘도 지랄하는 모양새지만 뭐, 나도 알고 있다. 홀로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 분을 남들에게 풀 수 있었다면 아마도 나도 똑같이 됬을거다. 내가 기분이 안 좋을때, 남을 괴롭히고, 다른 사람한테 장난치고 엿먹는거 보면서 즐기는 그런 놈 말이다.


근데 뭐, 난 그러지도 못했고, 할 수 있는 건 고슴도치마냥 신경질적으로 굴 때 마다 옆에서 데리고 와주는 놈이 있었다. 어느 좆 같은 새끼라고, 덕분에 어린 시절을 마냥 불우하게만 보내지도 않았고, 다 누구나 자기 마음속에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투쟁하고 싸워간다는 것도 그때 알았지.


그렇다고 해서 마냥 좋아진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남의 고통에도 눈을 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건 맞다. 딕이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들어주고, 다른 타인의 이야기들도 들어주곤 했었다.


그리고 그 망할 녀석은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그저 친구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자기보다 강한 사람한테 덤비다 깨지는 모습까지 보였다. 처음으로 강한자에게서 살기 위해서가 아닌, 나 때문에 다친 친구를 위해서 그 친구의 부모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죄하기도 했었지.


그리고.........


세상이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도, 피는 안 이어졌어도, 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놈도 있다는 것도 알았다.


하물며 나랑 피가 이어진 가족이다. 그 가족이 이렇게 혼란스러워 하는데 무시할 순 없었다.


........생각해보니 그 가족이랑 신나게 섹스했구나 참. 


"글쎄, 그런건 모르겠고. 지금은 여기서 잠깐 쉬고 싶은데."


".......뭐?"


"그냥저냥, 어쨌거나 너랑 난 남매잖아?"


".........네가 한참 꼬맹이지."


"왜, 그럼 할망구라고 해줄까?"


"싫어. 그냥 누나라고 해."


그래 아무리 그래도 할망구는 싫겠지. 참 셀수도 없이 오래 된, 고대의 존재라도 그런식으로 불리는 건 싫겠지. 굳이 뭐 위로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다. 니알리는 자존심강하고, 당연하게도 그런식으로 대화하려는 것 자체가 심기를 거스를수도 있었으니까.


나름 재밌기도 재밌고, 무엇보다도 언령, 계약에 의한것이라도 나름대로 잘 대해줬으니까.


"그래, 그럼 뭐......다리, 아니- 그냥 좀 머리좀 받치게 해줘."


"무릎베개 해달라고? 그거, 부인한테 받지 그래?"


"그러면서도 잘도 다리로 바꿨네."


"네가 해 달라며. 그래서 해주는거야."


그리고, 곧 이어 무릎에 머리를 벤다. 니아의 무릎에서도 이렇게 쉬곤 했었지. 가끔 일이 없을때면 이렇게, 옆에서 메이드들도 앉아서 쉬고 있고, 책을 보고, 니아역시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나와 같이 있고. 당연하게도 뭐, 니알리는 내게 묻는다.


".......그 꼬맹이, 잘도 날 동정했네. 감히 이 니알라토텝에게 말이야."


"너무 화내진 마. 어린아이야."


".........나한테 화가난다고. 그리고- 너한테 미치도록 빠져버린 내가- 너무 한심해."


".........참나, 평소엔 장난식으로 잘도 넘어가면서 왜?"


"......너 때문이라고."


난 딱히 언령으로 제약같은거 안 걸었는데. 굳이 있다면 주인에게 호의를 가지게 하는 법칙때문이겠지만 그것도 유도할 뿐이지 강제적인건 아니다. 특히나 내가 니알리에게 무례하게 군다면 니알리 역시 악감정을 가질 수 있는거다.


거역은 할 수 없을지언정, 마찬가지로 악감정을 가지게 되는거나 마찬가지다.


"........내 가족 걱정하는게 뭐가 어때서?"


".......차라리, 도구처럼 다뤄. 난- 그런-"


"내가 싫어서 말이야. 난 내 친부에게도 도구로 취급당해왔고, 자기가 원하는 기준을 체우지 못하자 불량품 취급받고, 쓰레기, 폐기물 취급 받고 살아왔고.........기껏 만난 어머니란 존재도 그저 날 필요로 의해 만들었다고, 도구 취급했지. 그런 건 싫어."


세상 모든 걸 도구 취급하고 교감하지 못한다면 정말로 홀로 남겨지게 되는거니까. 그저 자신의 위명, 가세를 떨치기 위해 아자토스를 씨받이로 사용했고, 아자토스 역시 자신의 계획대로 날 이용하기 위해서 도구로 만들어낸 것이다. 그녀야 처음부터 그런 존재였다 치더라도- 마커스 만큼은 난 절대로 용서 할 수 없었다.


"피가 이어진 가족을, 가족으로 취급하지 않고, 다치고 망가져도 보살펴주지 않으면, 그게 뭐가 가족이야."


"........너-"


뭘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알기에 난 그 발언을 막는다.


"됐어.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아무런 마법도 쓸 수 없다는 걸 알고 나서 그는 날 철저하게 쓰레기로 취급했었고, 그것뿐인 이야기야."


차라리 무관심이면 더 좋았을거라 느꼈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이야기들. 그 상처는 여전히 내게 남아있었고, 내게 칼날을 벼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날 낳아준 생부를 향한 칼날을 말이다.


"됐어. 그런 눈으로 안 봐도 돼. 나야 고작 30년이지만, 넌 그보다 억겁의 세월동안 아무런 대응도 안했을거니까. 그 망할 여편네가 나한테 그렇게 했을 정도면 필요외에는 움직이지도 않고,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이 아니면 나오지도 않고, 내가 깨어날 때 쯤 되니까 와서 선물임 수고~ 하고 가버리는 성격이면........적어도 완성되어 있는 넌 아무런 관심도 안가졌겠지."


"........"


"적어도 지금은 확신해. 넌 유능하고, 완성됬으니 신경쓰지 않았던거고. 나는......내 방향성을 정해놓기 위해서 잠깐 얼굴 비치고 간거겠지. 어쨌든 내 생모와 재회는 최악이었어."


결국, 그런 실낱같은 해후의 기쁨을 기대하기도 했었지만, 결국 그림자뿐이었다.


"호오, 그래서 이 누나한테 어리광 부리는거야? 미라 - 던 브링어. 걔도 있잖아? 걔도 누나 아냐?"


미라.......뭐, 이제 미라를 용서하기로 했다. 결국, 미라는 그때 실수 했던거고, 마지막까지 날 지켜냄으로 속죄하려고 했었다. 적어도 그 마음 만큼은 진실됬었고, 나는 미라를 용서했고, 미라가 더는 내 원망에 시달리지 않고,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빌어줄 뿐이다.


이제와서 사이좋은 남매로 돌아가긴.........아직 어색하다. 미라도 지금 제1마도군단장 자리에 올라서 재개편중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바쁠때고.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버렸거든. 미라가 바쁘기도 하고.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그저 더 이상의 증오는 하지 않고, 부디 자기 갈길 가며 행복해지기 바랄 뿐이야. 어쨌거나 내 어린 시절을 책임졌던건 미라였고. 지금은 너한테 의지하고 있잖아? 싫어?"


그리고 그것에 니알리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미소짓는다. 마치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그리고 항상 그렇듯, 봉사하며, 시중들기 좋아하는 이 우수한 비서는 그것을 바란다. 역시나 쇼거스들의 여주인 답다.


".......아니, 좋아. 조금 더, 날 의지해줘. 아예 모든 걸 다 놓아버리고, 나한테 맡겨버리는 것도 좋아."


그리고 그것을 말하며 내게 은근슬쩍 권유하지만, 당연하게도 난 거절한다. 그야 뭐, 내가 멋지게 보이고 싶은 여자들 앞에선 나도 잘난척좀 해보고 싶으니까. 30년 인생끝에 겨우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들하고 살게 됐는데, 그런 것 조차 못하게 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일까.


"그건 좀. 적어도 내 가족들한테 멋진 모습 정도는 많이 보여주고 싶거든."


"킥킥- 아무리 그래도 말이야- 네가 지금 멋진 부위는.......여기인걸?"


".......윽-! 야, 잠깐-!"


그리고 어느틈엔가 니알리의 손은 뱀처럼 움직이며 내 바지를 풀어내렸다. 당연하게도 이미 하반신은 검은 비늘의 뱀의 몸뚱아리로 변했고, 내 몸을 휘감는다.


그리고 뭐라 말하기도 전에 니알리는 자신의 가슴을 내 입에 물렸고, 이내 내 남성기를 쓱쓱 문지르기 시작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손을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부드럽게 조여오는 뱀의 하반신. 그리고, 계속해서 나와 몸을 섞어왔다는 걸 증명하듯, 내 약점을 알아내고 그 부위, 칼리목 근처와 힘줄과 귀두가 만나는 부위를 교묘하게 간질거리면 애무하고 있었고, 잠깐의 틈이 있을때 나는 니알리에게 말했다.


"지금- 뭘-"


"내가 하는게 싫으면- 언령을 써서 떨쳐내면 되잖아? 게다가........이렇게까지 이 혼돈의 신 니알리님을 부끄럽게 한 건 네가 처음이거든? 그러니까 너도 수치좀 당해야 겠어. 그게 아니면.....지금 여기서 그만둘까? 응?"


꼬리로 살짝살짝 우뚝 선 남성기를 쓱쓱 만지지만 절묘하게 힘을 풀면서 농락하고 있었고 나는 그 움직임에 번민하기만 할 뿐. 거기다가........젠장, 요즘 기묘할정도로 정력도 강해져서 이렇게 애태워지면 견딜수가 없다. 2명 정도로는 여유라고 느껴질 정도니 이게 참 아이러니하다.


.......애초에 니아도 이러라고 보낸거고, 여기서 파토내고 오면 니알리는 니알리대로 상처받고 기분상하기 마련이다.


........가끔은 계획과는 전혀 다른 일의 진행이 되기도 한다만, 어쩌겠나. 임기응변도 실력이다. 덤으로 처음으로 단독으로 니알리와 관계를 맺는 거다.


-응? 어쩔까. 니알리는- 착하니까- 클라크가 시키는 건....... 전부 들어줄 수 있어. 내 목숨까지도-


".......목숨까진 필요없어."


"......히히, 그럼- 이대로?"


"부탁할게."


"솔직한 동생은 좋아해-♡"


그리고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니알리는 손을 움직였고 꼬리로 상하 스트로크를. 손으로 귀두와 힘줄, 칼리부분을 집요하게 애무해주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나는 니알리에게 안겨서 니알리의 유두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나머지 한 손으로는- 다른 한쪽 유두를 괴롭혀주면서- 유두를 살짝 깨물어주자 몸을 조여오며 떨어온다.


"아앙-♡ 아기가- 너무 음란하잖아-♡"


"어느 누구만 기분좋게 해줄 순 없거든. 싫어?"


"아니♡."


그렇게 조금씩, 움직임을 빠르게 해간다. 그러나 부드럽게, 밑에서부터 위까지 올라오는 그 힘. 당연하게도 니알리는 소중한 것을 다루듯, 부드럽게 애무해주고 있었고, 나 역시 니알리의 유두를 공략하며, 우측 유두를 혀로 굴려나가며 빨아나간다.


이미 주변엔 아무도 오지 못하게 니알리가 벽을 쳤고, 당연하게도 이곳엔 나와 그녀뿐.


그리고, 그 공간은- 그녀의 공간. 그리고 침실. 당연하게도 점점 더 격해진 움직임. 그리고- 니알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숨소릴 내면서 내게 말했다.


"헤헤- 곧, 쌀거 같아. 가고 싶어? 가고 싶지? 응? 그렇지-♡ 조금 더- 앗, 아앙-♡ 왜 이런 것도 느는거야- 이 마법 중독자가-♡"


매일같이 돌아가면서 로테이션으로 하는데 안 늘어날리가. 허리가 활처럼 휘면서 니알리 역시 기쁨의 달콤한 한숨을 내쉬었고, 살짝 내 몸을 조이는 힘이 강해진다. 마치 부드럽게 안아주는 것 처럼, 날 감싸는 그것. 그리고 니알리의 손 역시 빨라지고- 결국에 그 움직임에 백탁액을 뿜어낸다.


뷰릇-뷰르릇-


그리고- 그렇게 손에 한가득한 정액을 그대로 입에 넣는다. 그리고, 여전히 부들거리는 나의 성기를 향해 구속을 풀고서 내 성기에 매달려 입으로 삼켜나간다. 


"크읏-"


마치 영혼이 빨려나갈 것 같은 그 쾌락. 그리고 니알리는 밑둥에서붙어 끝부분까지 쪼옥 하고 빨아낸다. 전립선, 그리고 요도에 남아있던 정액을 모조리 빨아냈고, 그리고 귀두에 입술을 쪽 하고 맞춘다.


"지쳤어? 이쯤에서- 그만 둘까? 그게 아니면.........본방?.....꺄아-♡"


"불 붙여놨으면 불 붙인 놈이 꺼야지. 어딜 그만두려고 들어?"


그리고 니알리를 덮쳐서 쓰러트린다. 당연하게도 니알리 역시 그것을 꼭 받아내고, 동시에 니알리의 배위에 올라타고, 여전히 성나있는 나의 물건을 보고 니알리는 자신의 가슴을 그것으로 끼운다.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풍만한 유방으로 다시 한 번 남성기를 애무하고, 나 역시 허리를 흔들어준다. 파이즈리를 통해서 니알리는 빙긋 웃으며 내게 말했다.


"어때- 내 가슴.....기분- 좋지♡ 하으읍-♡"


그리고 다시 한번, 가슴사이로 튀어나온 남성기를 향해 길다란 혀를 내뻗으며 애무해주는 모습. 그리고 요도구와 귀두- 풍만한 가슴으로 느껴지는 압박감, 부드러움- 거기에 힘의 가감으로 쥐었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자극. 정성스럽게, 사탕을 빨아들이는 것 처럼 간지럽힌다.


그리고-


"우-우읍-♡하으읍-♡"


그대로 니알리의 입안으로 쑤셔넣었고, 니알리는 그것을 잡고, 빨아들인다. 윽- 조금 강압적이게 나갔나? 하며 당황하진 않았을까 했지만, 오히려 나의 성기에 들러붙어서 니알리는 계속해서 빨아들이고 있었고, 곧 이어 내 사정이 끝나자마자 황홀한 표정으로 말했다.


".......더- 원해♡."


"........"


"아니면- 지쳤어? 여기서- 포기? 앗-♡ 아앙-♡"


그리고 이미 아래쪽은 홍수가 나다못해 넘쳐난 니알리의 질에 손가락을 넣는다. 당연하게도 니알리 역시 기대하고 있고, 잔뜩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쌩쌩한 물건을 그대로 앞으로 가져가고- 동시에 니알리 역시 내 목에 팔을 걸친다. 그리고-


"와줘-♡ 누나의 품에- 와주렴-♡"


그리고 거기에서 느껴지는 배덕감과 흥분. 그대로 그 심부에 물건을 꽂아넣는다. 그리고 니알리는 등을 활처럼 휜체 기쁨을 가득 표출하고 있었고- 나에게 입술을 맞춘다. 부드럽게 질에서 부터 성기를 향해 키스해주듯 애무해주는 느낌. 아마도 니알리가 자신의 몸을 변화시켰던거겠지. 그리고 당연하게도 니알리는 날 위해서 이렇게 해주고 있는거고.


딱히 싫진 않다. 


"있잖아- 클라크-♡ 앞으로도.......더, 더 나를 사랑해줄 수 있어? 사랑해줘- 부디.......날 버리지 말아줘-♡ 날, 외면하지 말아줘-♡ 더욱 더- 날 소중히 여겨줘- 내가 첫 번째가 아니어도 되니까- 부디 버리지만 말아줘-♡"


".......이렇게 에로하고 문제투성이 누이를 어떻게 버려? 게다가- 네가 멋대로 나갔지?"


그리고 더욱 더 깊이 찔러넣는다. 그리고 니알리는 한껏 녹은 표정으로 내게 얽혀온다. 다시 한번- 나와 하나가 되어서 기쁜 듯, 니알리는 나에게 사죄했다.


"미안♡- 미아네♡ 그치마아안- 처음이니까- 나- 지금까지 장난 많이 쳤는데.......익숙치 않아서♡ 미안해- 앗, 아앙-♡"


"그럼 앞으로 계속해서 익숙해지면 되겠네. 그러니까- 지금은, 같이 있는 생활을 즐기자."


"응-♡ 좀 더........나를 클라크의 색으로 물들여줘-♡ 앞으로, 더 잘할테니까.......으으응-♡"


그리고 입술을 맞춘다. 헐떡이는 소리. 끈적하게 마찰하는 소리.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계속해서 그 안에다가 채워주고- 서로간에 헐떡임이 멈추지 않는체로 계속해서 또 니알리를 범하고, 니알리 역시 나의 성욕을 받아들이며, 또 받아들여주고, 봉사해준다. 온 몸이 그녀의 손에 애무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니알리는 나에게 봉사해줬고 그전보다도 더 진심이 되어서 내게 매달려왔다.


"아응-♡ 겨드랑이- 핥지마아-♡ 거기- 부끄러워-♡"


"그렇게 말하면서도 더 몸은 얽혀오는데. 입으론 그리 말하면서 몸은 솔직한데?"


"몰라앙-♡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책임져♡"


"큭- 조인다-"


그래, 너 같은 또라이 누나랑 사고뭉치 부인 두고 내가 어딜 가겠냐. 나 없으면 바로 사고나 치고 돌아다니는 사고뭉치들이. 당연하게도 니알리의 겨드랑이를 핥을때마다 더 조여드는 질. 그리고 그 질의 자극에 나는 다시 한 번 니알리의 몸에 내 정을 토해낸다.


그리고 얽혀드는 몸. 그리고 배꼽에서부터 위로 올라가서, 가슴과 유두를 핥고 목덜미까지- 니알리의 입술을 거칠게 범하며 넌 내것이라고, 이제부터 어디 가지 못하게 나에게 완벽하게 묶어두기 위해서- 거칠게 마킹하고, 또 마킹한다.


그리고 니알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준다. 


......이래서 여러모로 사람이 늘어나는 게 좋지 않다. 그야 그럴게, 한 번 감정을 줘버리고 나면, 이렇게 내것이라고- 일일이 마킹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니까. 니아에게도, 안나에게도, 캐롤에게도 마찬가지로 하는 행위였고, 나의 행위에 행복해하며 내 성욕과 왜곡된 소유욕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3시간 가량이 지났을까-




"츄릅-츄르릅-♡"


다시 한 번 나의 성기를 애무해주면서, 니알리가 또 한 번 정액을 삼켜나간다. 이젠 지치지도 않네. 이것도 그냥 한계를 넘어버린거냐. 당연하게도 니알리는 다시 한 번 내 위에 기승위로 올라탔고,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어간다.


위 아래로 엇박자로 흔들리는 커다란 가슴. 그 가슴을 손으로 잡고, 유두를 잡아당긴다.


"앗- 아앙-♡ 그거- 좋아앙-♡ 클라크- 클라크-♡ 클라크으으-♡ 가득.....채워줘, 으응-♡"


"크윽- 이게 마지막이야!"


"으응-♡ 가득, 싸줘-♡"


입술을 포개고, 깍지를 끼며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마지막 사정을 한다. 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듯, 계속해서 구불거리며 요동치는 니알리의 마질. 그리고 다시 한 번 니알리에게 사정하고, 니알리는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배에 각인을 새긴다.


".....으응-♡ 됐어.......이제부터- 난 너만 바라볼거야. 다른 차원에서도- 다른 사람이 불러도........무슨 일이 있어도-"


-난 널 배신하지 않아. 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주겠어. 그러니까- 받아줘- 클라크=요그소토스.


-허가하겠어. 그리고- 이걸로, 넌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내꺼야. 함부로 사라지지 말라고. 항상, 내 시선이 있는 곳에 머물러.


그리고 그것에 니알리 역시 기쁜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진하게 입맞춤을 나눈다. 


"......그래도, 일은 제대로 해야지. 그치?"


"......그래야지. 아.......그보다 어쩐다."


"왜?"


"........좀 있다가 엄청 짜일거니까."


그야 뭐 이렇게 격렬하게 서로 몸에 마크를 남길 정도면, 질투의 화신인 니아가 어떻게 할지 뻔하지 뭐. 당연하게도 내 온몸에다가 자신의 키스마크를 남기려 들거다. 특히나 뱀비늘이 온몸에 남아있는거 보면.......


그리고 니알리가 손가락을 퉁기고- 동시에 주변 풍경을 다시 지우고, 정원으로 돌아온다.


"에이, 그래도 매번 거부 안하고 다 받아주면서 뭘 그래. 그리고.......이 누나에게 한 것처럼, 그 아이들도 잘 사랑해줘. 무슨일이 생기면 너 데리고 제일먼저 튀어버릴거지만, 그런 일 안 일어나게 잘 달래줘. 그야, 지금 아이들은 나도 더 친해지고 싶으니까."


조금은 둥글어진 걸까. 마냥 나쁜것만은 아니네 이렇게 나온다면 말이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그냥 저냥, 장난치고 다닐 수 없게 됐다고. 책임질거지?"


"........뭐 때문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거야 대체?"


"......헤헤♡."


그렇게 몸을 베베꼬면서 기뻐하는 니알리. 그리고 니알리는 곧 이어 무언가를 꺼내든다. 좌수용으로 만들어진, 금제?의 건틀렛, 허나 확실한건 금이 아니다. 금이라고 하기엔 더 단단하고 가볍고 튼튼한 무언가였다. 거기다가 무언가 둥근 보석같은 걸 끼워넣을 수 있는 홈이 5개였다.


저기에다 뭔갈 부여했던거 같네.


"...뭐야 이거."


"선물. 어떤 보라색 빡빡이가 쓰던 무기이긴 한데, 영웅들한테 토벌당하고 난 뒤로 모든 힘을 잃었지. 하지만, 그 단단함 만큼은 남아있고, 마법을 부여할 용량은 충분해. 완성된 무기보다, 네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게 좋지?"


그렇기야 하지. 완성품도 완성품이지만, 내 방식대로가 아닌 만큼 익숙해지는데 시간도 걸리기도 걸리고. 당연하게도 이에 걸맞는 다른 물품도 만들어야 겠다만........적어도 이 육신으로 찾으러 가는건 무리겠지.


"나중에, 이것에 맞는 금속들 찾으러 갈때 안내좀 해줘."


"헤에, 진짜?"


"지금 몸으론 무리겠지만. 언젠가 나도 시간이 지나서 승천한다면 같이 여행이라도 갈 수 있지 않겠어?"


"그것도 좋네. 하지만 그 전에- 가장이면 가장의 의무를 다 할 시간이지. 그치?"


".......뭐, 그래야지."


때론 남자는 알면서도 아수라장(?)으로 들어가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그리고- 니알리가 준 건틀렛을 낀다. 손에 잘 맞는다. 아니, 그 전에 조금 큰 느낌이지만 자연적으로 내 손에 조정되어 변화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건틀렛인데 낀거 같지도 않고. 맨손의 느낌 그대로다.


뭔가 좋은 방식의 무기 제조 방식이 떠오른다만, 그것도 나중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니알리."


"응! 누나가 도와줄 수 있는거면- 뭐든지 도와줄게."


그렇게 니알리가 내 뒤를 따라오는 것을 끝으로 나는 다시 한 번 집에 귀환했다. 그래, 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나의 집으로 말이다.






-SIDE : 론과 마법사-


".......여긴."


".......클라크 타운이라고 했던가. 소문으로만 들었지, 여기가 정말로 심연 마계인지가 의문이군. 분명 나 혼자 간다고 했을텐데, 왜 따라온거지?"


"당신때문이 아닙니다. 저는 저의 목적대로 이곳에 온 것이고, 당신은 당신 목적, [아리스 하인]을 확보하기 위해서 온 것. 그리고 그 목적으로 길이 일치하기에 따라 온 것입니다."


"진정한 검사한테 마법사의 도움은 사치일 뿐이다."


"네, 하지만 상대가 정정당당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면 이 순수한 육체의 강함으로 제압할 뿐이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앞서 나가는 금발 머리칼의 드레이크, 검붉은 비늘이 달린 꼬리. 그녀의 등에 메어진 거대한 대검. 검붉은 뿔. 푸른 눈동자의 드레이크.


그녀는 사천왕. 드레이크 론 : 블레이즈.


정말이지, 오랜시간 공을 들여놨는데, 마법 배우겠다고 가버리다니. 당연하게도 그녀의 투쟁심, 언니에게 이기겠다는 투쟁심을 교묘하게 이용했고, 이미 여러번 론의 도움도 받은 상황에서 아리스가 론과의 만남을 거절할 명분은 없다.


그래, 여차하면 그동안 도와줬던것에 대한 대가는 치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면야.


그리고 그런 론을 보며 남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그래, 그게 그렇게 간단한 거였다면, 내가 이렇게 따라갈 이유도 없겠지. 하면서 남자는 잠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그의 발 밑에 어른거리는 검은 무언가가 일렁인다. 그리고 그것은, 이곳에 가득한 기운을 어째서인지 모르게 반기는 느낌이었다.


뭐야, 이거 왜 이래? 하면서 관찰하지만 알 수 없다.


그야, 이것들은 늘 그렇듯, 자신들의 진짜 힘을 내보이지 않았으니까. 


그러니 이번에야말로-


그 모든 것을 지배할 [마스터 키]를 얻을 시간이다. 


"오랜만에 아들을 보겠군."


그는 마커스 - 던 브링어. 마왕성에 숨어든, 굴지의 대현자. 그가 심연 마계, 클라크 타운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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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빡빡이.......으윽- 가망이 없어.


헤으응- 근친 눈나 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