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먹고싶어진 키키모라

키키모라가 몬붕이한테 딱 달라붙어서 술 좀 마시고싶다면서 애교부리겠지

몬붕이는 전에 키키모라가 술에 취한상태에서 강제야스를 당했던 기억이 있었고, 그래서 고민하겠지

몬붕이가 고민하면 고민할수록 키키모라는 그 생각을 알아채 더욱 애교부리고, 몬붕이의 마음은 키키모라쪽으로 기울어지겠지

그래도 강제야스는 무서웠고, 도수가 낮은걸로 합의를 보겠지

키키모라는 기뻐하면서 몬붕이한테 안기고, 곧 술을 가져오겠지

키키모라는 한동안 못마셨던 술이 많이 소중했는지 병나발을 불고, 몬붕이는 그런 키키모라를 보면서 웃겠지

그런데 키키모라가 한병만으로 이상해진거야

전에 거하게 취해 강제야스를 했을때도 보드카를 4병은 빨았을때 취했는데, 지금은 도수도 훨씬 적은거 한병으로 취해버린거지

몬붕이는 키키모라가 연기하는거라는걸 금방 눈치챘지만, 지금 괜히 건드리고싶지는 않겠지

필사적으로 연기하는 키키모라가 귀엽기도 했고, 지금 괜히 건드렸다가 진짜 취해버리면 또 강제야스를 당할수도 있으니까

키키모라는 천천히 몬붕이에게 다가가고, 몬붕이의 품 속에 쓰러지겠지

몬붕이는 얼떨결에 키키모라를 안아버리겠지

키키모라는 몬붕이의 품 속에 얼굴을 묻은채로 헤실거리면서 웃고, 몬붕이는 그 귀여움에 마음이 녹아버리겠지

그상태에서 키키모라가 취한척 애교부리고, 그건 몬붕이한테 결정타가 되어 키키모라가 원하는대로 흘러가게되겠지

그렇게 둘이서 손깍지순애야스를 하는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