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고 가뜩이나 안움직이던 체셔캣이 더 안움직이는거지


그런데 먹는건 그대로 쳐먹었고


예전에는 그래도 조금 움직였고, 추가로 야스까지 해댔으니 살이 잘 안쪘겠지


그런데 겨울이라고 움직이지도 않고 야스도안하고 따뜻한곳에 엎드려서 잠들어버리니 당연히 살이 찌겠지


물론 한번에 훅 찌지는 않아서 귀엽게 살찐정도고, 몬붕이도 그정도는 귀여웠는지 살쪘다고 놀리는 몬붕이가 보고싶다


체셔캣도 지 배가 살짝 볼록해진게 웃겼는지, 실실 웃으면서 그럼 살빼게 운동좀 도와달라고 하겠지


빠르게 머리를 굴려 그 운동이 야스라는걸 안 몬붕이는 괜히말했다고 생각하겠지


몬붕이는 빠르게 자신은 조금 살이 있는게 좋다면서 설득하려고하지만, 몇주만의 야스각에 돌아버린 체셔캣이 서서히 몬붕이쪽으로 걸어가는게 보고싶다


몬붕이도 체념하고 체셔의 손목을 붙잡고 침대로 끌고가는게 보고싶다


몬붕이가 자신의 손목을 잡고 침실쪽으로 걸어가는걸 아는 체셔캣은 저항하지도 않고 이 분위기면 100%야스라면서 기대하겠지


그렇게 둘이서 몇주만의 야스를 하고, 그 날이 기폭제가되어 예전처럼 적어도 2일에 1번은 야스를하겠지


그런데 그때 조금 생겼던 살이 사라지지않는 체셔캣이 보고싶다


몬붕이는 체셔캣의 말랑한 뱃살을 찌르면서 계속 놀리겠지


하도 그러다보니 결국 그게 몬붕이의 야스요청이 되버리고, 몬붕이가 매일 체셔가 살찐걸 놀리는게 보고싶다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