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의 라미아처럼 요리 지지리도 못해서 수프라면서 은수저 넣으면 검게 변하는 검은색 액체에, 생선구이라면서 만든게 활성탄처럼 보이는 무언가에 꼬치 꽂아넣은 것에, 샐러드라면서 만든 걸 보니 온갖 독초들에 녹색 독두꺼비 점액을 뿌린 음식이었으니,

괴식만 만드는 그녀에게 버틸 재간이 없지만 도망갈 수도 없어서 마치 헬스키친의 고든램지마냥

"이 씨발 음식을 만들어 오랬더니 입에서 탄식만 나오게 만드는군 유 뻑 오프!"

라며 욕지거리를 퍼붓고 싶지만 속으로 삭이며 시발시발 외치면서 정말 살고 싶어서 옆집 키키모라에게 도움청하는 몬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