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노라님은 어제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인간을 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백도 하지못하고 그대로 돌아오셨습니다

오늘은 가이드를 행세하며 남자를 꼬시려 했는데 이미 신입 와이번 가이드가 데려갔네요 그렇게 또 돌아오셔선 저한테 화풀이를 하셨습니다

노을을 보며 데오노라님은 왠지 생각에 깊게 잠기신거 같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것일까요?

라즈베리 칵테일을 마시며 저한테 남자 꼬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하는데 상당히 고민했다고 합니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 돈과 재보를 상당히 모았다고 하는데 차라리 그걸 나라에 좀 더 썼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으로 데오노라님이 흥분한체로 저에게 달려와 고백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드디어 데오노라님에게도 봄이 오는 것일까요?

여자로서 응원한다고 데오노라님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셨을땐 굉장히 침울해하셨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내기에서 져가지고 고백했던거라고 합니다. 한동안은 방에서 안나오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