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제 기능을 못함=퇴행함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이거나)


퇴행한 것이 꼴린다는 건 곧 가학적인 의미 혹은 보호본능이 자극된다는 소리이다.



가학적인 의미로는 '망가짐'에 쾌감을 느끼는 부류로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요건은 '무너져내림'에 꼴림을 느끼는 것이다.


예로 강인한 여기사나 우직할 듯한 여장군 또는 성깔 드러운 것이 쾌락에 무너져 더할나위 없이 타락하거나 역변하는 것이 꼴리는 파이다.



반대로 보호본능은 '애절함'에 쾌감을 느끼는 부류로서 대체로 상대가 누구건 부족한 점에 '동질감'을 자극받아 이끌림을 느끼는 것이다.


예로 가녀린 소녀의 연약한 마음이 다칠까봐 동정심을 느끼거나 강한 여성이라도 약한 면이 보이면 자신과 동등한 존재란 것에 꼴리는 파이다.



전자건 후자건 결국 상대의 '약점'을 캐치하는 것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나만의 작은 유리칼 같은 것을 속에 간직했을 때 발현되므로, 다시말하자면 이 약점을 통해 '상대에게 어떤 행위를 할 것인가'가 두 부류의 공통점이다.


요약하자면, 혀가 꼬이는 소리가 난다=혀가 꼬일 정도로 약해졌다=그럴 만큼의 어떤 요소를 받는 중이다=퇴행했다=그러니 꼴린다. 가 되겠다.


이후 이어지는 요소로, 퇴행한 순간이 더 보고 싶다=그 부분을 더 자극할 것이다=더 많은 꼴림! 이란 공식이 성립한다.



이는 비록 본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상대에게도 적용되는데. 바로 상대의 '모성애'를 자극시킬 때이다.


몬붕이들이 마망 거리며 응애 같은 소리를 지껄일 때 마망계열 몬무스들은 퇴행하는 몬붕이들에게 사랑을 느낄 것이고, 이를 이용해 마망에게 응석을 부리는 것은 꼴리게 만드는 약점을 찌르는 것이며, 당연한 행위이다.


고로 유아퇴행은 꼴림의 정석이니, 응애 부기 마망 맘마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