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썬브가 꽤 맘에 들어서 라이즈 유입이 월아본 까내린단 소리 들을까봐 월아본 플탐 인증



주무기는 건랜



어차피 여기서 또 몇백시간 추가 되겠지만 최종 업뎃 시점 플탐




사실 라이즈 때는 진짜 좆같았던 기억만 있음


일단 업데이트를 가장한 미완성 발매, 디렉터의 무기 편애, 백룡야행 등등 여러가지 좆같은 요소가 많았음


근데 그걸 커버할 정도로 전투쪽은 잘만들어서 꾸준히 플레이하면서도 존나 꼬왔지


그 와중에도 일본풍이라 망겜이네, 경단 먹는거 보니 망겜이네, 라이즈는 버리는 패네 이런 억까 당하는걸 보다보니 애증이 생기더라


그딴거말고 실질적으로 까여야할것들은 안까이고 아직도 저런 소리로 까내리는 사람들 있는거보면 진짜 겜안분도 많고 분탕도 많았다 싶음


유입이 많아진 게임의 차기작이 겪을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싶더라.


막말로 일본풍인건 전작들도 그랬고 애초에 일본 게임인데 넣을수도 있는거 가지고 억까하는것도 그렇고 아쉬울수는 있는데 단순히 식사 비쥬얼 때문에


맘에 안들어서 안한다 이러는것도 그냥 안하기 위한 핑계를 찾는걸로밖에 안보였음


그러면서 동시에 위에서 말한 꼬운 점 때문에 마냥 쉴드 치고 싶지도 않았는데



이 아저씨가 나타남


솔직히 다른 작품에서 경험이 있다곤 하지만 디렉터는 처음이라고 해서 좀 불안했음


딴거보다 대머리 새끼가 싸놓은 똥이 존나게 컸거든


근데


맹우 추가, 백룡야행 삭제, 모든 밧줄벌레 기술 교체 가능, 특색있는 스킬, 나름 신경 쓴 밸런스, 감탄하게 만드는 몬스터 패턴으로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리더라


꼬왔던 부분을 전부 긁어주는 느낌 들어서 존나 재밌게 했음


물론 3차 업데이트까지 건랜스는 사실상 없는 패치나 다름 없었단 점은 좀 좆같긴 했는데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니까 피드백 되는거 보고 감탄함


어디 사는 대머리는 피드백이란 개념이 없는걸로밖에 안보였으니까.


여기까지가 두서없이 쓴 그냥 라이즈 때부터 선브까지의 기억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전투가 재밌는걸 더 좋아하다보니 월아본보단 라선브에 더 재미를 느꼈음


일단 딴거보다 월아본에도 특정 퀘스트로 남아있던 파티플 강제가 없고 오히려 솔플 유저를 배려한 시스템도 나온 점이 크긴 함.


거기에 가루크로 몬스터를 찾아가는 과정을 최대한 단축하면서 세계관을 해치지 않게 변했고 여러모로 전투에 몰빵한 느낌이 너무 좋았음.


아쉬운거라면 전투 이외의 편의성이 좀 아쉬웠음


괴이연성 하다가 날린 스위치 패드만 두개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10연차 같은건 좀 넣어줘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그게 안되는건가 싶더라.


콜라보가 굉장히 적은것도 좀 아쉬운데 이건 뭔가 회사끼리의 이야기니까 뭔가 사정이 있나 싶어서 넘어가고.




이러니 저러니 존나 억까 당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물론 라이즈 본편은 까일 부분 존나게 많음.


본인이 유입된 월아본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된 사람들에게 온갖것을 트집 잡혀서 까이는거 보면 제작진도 골치 아팠겠다 싶더라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분명히 1마리만 낸다고 멜제나 특개라고 업데이트 전부터 못박았는데


흑룡 어디갔냐, 흑룡 안나왔으니 망겜이다, 왜 사람 기대하게 만드냐 이런 반응이 본토에도 있는거 보면 자기네 게임 유저들 보고 현타 왔겠네 싶더라구.


다음작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라선브에서 칭찬 받은 부분도 많이 흡수해서 나왔으면 좋겠음


아 그래서 이제 안할거냐고?


장비 맞췄는데 질릴만큼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