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좀 있음.


솔직히 챈에 글 3개 이상 올라온 순간 이 후기조차 사골이라 봄


하지만 중요한 건 조금씩 다른 후기라는 점이라는 거지


범죄도시 4편도 같은 맥락임

솔직히 질릴 사람 있고, 4편까지 가면 질릴 수도 있음


근데 범죄도시는 마치 엄마가 끓여준 카레 같다고 해야하나. 걍 보다 보면 팝콘 씹기 좋음


그리고 개성이 달라지는 빌런이 볼만 했음

전작까진 마석도가 무기 든 놈 잡으면 빠져나오는 게 그만이었는데 이번 작에선 머리로 손잡이를 부딪쳐서 박는다던지 캐리어로 바로 막아 대처하는 게 인상 깊었음


걍 깡패바닥 굴러먹는 캐릭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 수준? 거기에 살인도 호랑이 굴 가서 저지르는데 얜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음


전작까진

'마석도를 건들여선 안 돼!' 였는데

이번 작엔 그냥 빠꾸 없이 쳐 들어갔으니까


그래도 여러 부분에서 나오는 식상함엔 이젠 이것도 많이 한 시리즈란 생각은 들었음

그래도 가벼운 팝콘 무비로써 볼만 하다는 게 총평임


시원한 액션으로 스트레스 푸는 영화에서 이렇게 따지는 것도 이상하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