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27인가 28인가때 들어간 회사에서 대기업 홈페이지 리뉴얼을 한적이 있음


1년동안 개같이 굴러서 월요일 출근 토요일오전퇴근 이러면서 리뉴얼이 끝나고  


2년동안 꿀같은 유지보수를 하며 월루를 했었음


그러다 회사가 망해서 유지보수 하던것때매 대기업 담당자가 호출밸 울리길래 개같이 달려갔음


그렇게 대기업 생활을 처음 시작했었음


처음엔 진짜 천국같은 생활이었음 일은 바빳지만 줫소기업보다야 출퇴근 명확하고 야근보상들어오고 


특히 명절이나 경조사쪽 복지가 괜히 대기업이 아니어슴


문제는 내가 서른인가 서른하나인가 그쯤에 들어갔다는거임


24~28쯤에 입사해서 이미 호봉 쌓인 나보다 어린놈들이 나보다 직급이 높았고 연봉도 높았고 


지들은 학벌이 있으니 나같은 쩌리학벌에(보닌 2년제 졸업했음) 알게모르게 무시하는 분위기가 개쩔었음


근대 불만을 가질수도 없는게 좆소에서 일하던 나는 서류작업이라던가 (보고서 올려야되는거) 


일할때 특정 형식에 딱딱 맞게 일해야되고 기록남기고 로그남기고 해야되는 그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거임


왜냐면 줫소기업은 진짜 지 멋대로 일해도 돌아가기만 하면 되거든 ㅋ


암튼 3년쯤 버티다가 ㅈ같아서 때려치고 그 기업 출신이라는 이력들고 잘먹고 잘사는중


한줄 요약 : 대기업 좋나 좋다 거기 다녔다는 이력 하나만으로도 줫소 말고 중소에서 큰소리 뻥뻥치면서 일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