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채널

언어란.. 자꾸 사용해야 늘고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먹는 건데..

요즘은 그런 벽에 닿아 있는 느낌이에요.

일본인 친구나 원어민 수준으로 일본어 잘 하는 한국인 친구가 생기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쉬운일도 아니고

단어도 하나 외우면 하나 잊어먹는 느낌


지금 수준은 음성(라디오)일 경우 반정도 알아듣고, 영상물(뉴스,애니,유툽 등)은 70~80% 알아듣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이 주는 정보가 많으니까 그렇지만, 오레가이루 처럼 한 장면에서 혼자 주절거리는게 많으면 잘 안들리더라구요.


특히 라디오는.. (성덕이라 온센이나 A&G, 히비키도 듣고 그냥 일반 FM라디오도 듣고..)

한참 듣다보면 '대체 뭔소리냐.. 이해도 안되는 걸 왜 쳐듣고 앉았냐' 하고 우울해졌다가

며칠있다 들으면 또 잘들릴 때가 있어서 기분 좋아졌다가 .. 반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뭐랄까..

주 언어로 접할수 없는 환경에서 더 나아갈 수는 있는건지, 나아가도 주 언어가 아닌데 금방 잊어먹는 건 아닌지..

그렇다고 놔 버리자니 여기까지 온게 아깝고.. 뭐 그렇네요..

공부해보니 책 한두권 붙잡고 열심히 파는것 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일본어를 접하는게 가장 잘 느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역시 일본에서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럴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