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때 깜빡해서 못 넣은것 & 그냥 해보고 싶은것들 짧게 마련했음. 아마 이거 다음엔 런처 쓰는 애들의 포를 알아보도록 하겠음.

1편: https://arca.live/b/nikketgv/65267719

2편: https://arca.live/b/nikketgv/65334443


1. 애드미 - SVU


애드미가 쓰는 물건은 SVU라고 하는 친구임. 현실과의 거리가 많이 멀어졌지만(특히 총신쪽은 AS VAL처럼 생겼음) 근본적으로는 SVU의 디자인을 취하고 있음.

님들 SVD는 들어본적 있지? 드라구노프 SVD. 이건 1994년에 루스끼 내무부의 요청으로 그것을 불펍식으로 개조한 총임. 완전자동이 가능한 모델도 있는데 그건 SVU-A라고 불림.


2. 리타 - MAC-10

마찬가지로 현실과의 모습이 많이 떨어졌음(특히 총신/총구쪽. 가늠쇠도 달림). 그래도 개머리판같은 총 뒤쪽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MAC-10의 형상을 한거 같음. 아마도..

MAC-10은 딱 보니까 님들이 아는 우지랑 비슷하지? 미국의 고든 B. 잉그램이라는 양반이 우지를 보고 만든 기관단총인데 작고 아담한 크기지만 비교적 큰 총알(.45 ACP)를 엄청난 발사속도로 난사해버려서 반동도 커지고 그만큼 사용하기 힘들어졌음. 그래도 크기가 엄청 작고 극도로 단순한 구조 덕분에 한때 네이비 씰이 사용했었다고..

여담이지만 리타처럼 총 위에 조준경을 달면 총을 쏠 수가 없음. 왜냐면 거기에 왕복하는 장전손잡이가 있어서..


3. 밀크 - PGM 헤카테 + EDM 암즈 윈드러머/네메시스 암즈 벤퀴시

(위: PGM 헤카테 II, 중간: EDM 윈드러머, 아래: 네메시스 벤퀴시)

밀크는 위에 있는 것처럼 생긴 총을 씀. 대충뭔 느낌인지 알겠지? 총몸에서는 헤카테 II의 느낌이 강하고 개머리판이나 그 외 기타 세부사항에서는 윈드러머와 벤퀴시 느낌이 남. 그냥 이것저것 섞은듯.

PGM 헤카테.. 총에 대해 좀 알더라도 아마 생소할거야. 프랑스에 있는 PGM 프레지션에서 만든 볼트액션식 대물저격소총인데, 많이 유명하진 않음. 그래도 유럽 내에서는 어느정도 수요가 있지. 다만 매체같은 곳에선 잘 등장하지 않아서 인지도는 좀 떨어지긴 함.

EDM 윈드러머는 미국의 EDM이라는 곳에서 개발한 볼트액션식 대물저격소총임. 지금 이 총은 약간의 변화와 함께 미국의 샤이택(CheyTac)에서 M200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생산되고 있음. CheyTac M200. 아마 알 사람은 알걸. 이 총이 M200의 원조임.

벤퀴시는 미국의 네메시스 암즈에서 개발한 볼트액션식 저격소총임. 대물저격소총은 아니지만 .338, 6.5mm 크리드무어 등의 크고 아름다운 총알을 씀. 물론 일반적인 7.62x51mm탄도 쓸수 있고.


4. 솔져 F.A. - 레밍턴 M870 DM

현실의 모습과는 멀지만 전체적으론 M870 DM의 형상을 하고 있음. 좀 세부하게 보자면 개머리판이 없고, 무슨 카모 무늬의 프레임같은게 있는거 같음. 전방에 수직손잡이와 소염기도 달림.

M870 DM은 전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미국에 있는 레밍턴이 개발한 M870 펌프액션식 산탄총 M870의 한 종류로, 탈부착식 탄창을 씀. 원래는 총알을 하나하나 장전해야 했는데 이 총은 탄창식으로 바뀜.


오늘은 좀 짧았음. 아무래도 내가 전에 쓰려고 하다가 까먹은거를 쓴거라.. 다음엔 더 재미있는 내용을 가지고 오겠어.

그럼 이만 들어가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