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렌타인 업뎃으로 기대하던 메이드들이 우릴 찾아왔으니
이번 시간에는 메이드 포 유(Maid For You) 스쿼드 멤버들

이름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어제 아카섭 터져서 하루 밀렸음








메이드 포 유 스쿼드는 방주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테트라 소속의 가사 도움용 생활보조 스쿼드로

청소, 요리, 빨래 등등 각기 특화된 분야를 맡고 있으며

방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그녀들을 파견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




최근에는 테트라 라인이 개업한 여러 메이드 카페 중에서

한 개 지점을 맡아 운영하게 된 메이드 포 유 스쿼드

해당 카페에서는 맛있는 요리와 달달한 디저트, 그리고 귀여운 메이드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 메이드 카페에 어서오세요~! 헤헤

 : 어서와, 주인. 우리 가게에서는 오므라이스에 그림도 그려주고

딱지치기 대회도 준비되어 있어!

 : 코코아? 손님이 왔으면 주문부터 받아야지





2월 1일 업데이트 된 발렌타인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머스탱 사장의 요구에 따라 플레이어와 함께

진정한 발렌타인 초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 True 발렌타인 춰컬릿을 준비하도록 하세Yo!






일본 서브컬쳐에서 빼놓으면 섭섭해지는 메이드

메이드 포 유 스쿼드 소속 니케들은 전체적으로

검은색 복장에 흰색 프릴을 단 빅토리안 메이드 복장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한 번쯤 신세졌던 그 메이드





빅토리안 메이드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명했던 만화가 따로 있으니 한 번 찾아보길 바란다


빅토리안 메이드 관련 정보 갤만화

https://gall.dcinside.com/cartoon/484299




참고로 서브컬쳐에서 다뤄지는 메이드 복장에는

아래와 같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고 한다.




한편 메이드 포 유 스쿼드 니케들 이름의

유래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음료"이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설명을 시작하겠다.






가장 먼저 알아볼 멤버는 이름처럼 상쾌하고 톡톡튀는 매력을 가진 소다다.

청소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서 곁에는 물걸레질 용 청소도구와

세정제를 뿌리는 드론, 그리고 무기는 진공청소기를 닮은 모양이다.



연녹색 머리카락에 터질듯한 흉부가 드러나는 짧은 메이드 복장,

그리고 메이드의 업무 중 청소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아

프렌치 메이드가 컨셉인듯 하다.

실실 웃는 모습에 덜렁이 속성은 덤


 

얼굴콘을 자세히 보면 앞머리에 삐져나온 바보털이

하트모양을 이루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섹시한 복장으로 청소하는 메이드인

프렌치 메이드가 일종의 섹스어필로 여겨진다








소다(Soda)의 이름은 "탄산음료"라는 뜻으로

탄산수 베이스의 모든 음료형태를 지칭하며

soda 외에 pop, soda-pop 이라고도 부른다.




탄산수를 인공적으로 만들기 이전의 유럽에서는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탄산수를

지하에서 퍼올려 즐겨마셨다고 한다.


왜냐하면 유럽은 본디 석회질 토양이라

깨끗한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

독일이 왜 맥주로 유명한지 생각하면 답 나옴



17세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프랑스 사람들이

탄산수에 꿀과 레몬을 섞어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 그래서 프렌치 메이드인건가?




그러다가 미국에서 존 매튜라는 사람이 탄산수를 대량으로 만드는

'소다파운틴' 이라는 기계를 발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대량생산되기 시작하였다.





TMI로 필자가 생각하는 탄산음료 GOAT는

콜라는 제로펩시 라임맛, 사이다는 스프라이트

그 외에 웰치스 포도맛을 선호함

반박시 니말이 맞음







일반적으로 탄산음료는 치킨, 피자처럼 느끼한 음식과 자주 먹는데

이는 탄산의 산성 성분 덕분에 입 안이 개운해지는 효과 때문이다.


또한 단맛을 잡아주는 탄산의 성질 때문에 콜라같은 경우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이 들어가는데

설탕이 많이 들어가니 삼투압이 높아져, 당장은 청량감에 갈증이 해소되는듯 보이지만

금방 더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소다의 매력에 어울리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 왜 하필 소다를 청소메이드로 설정했을까?



탄산음료는 청소할 때도 요긴하게 쓰이는데

콜라의 경우 함유된 인산, 구연산, 시르트산 등의 성분이

기름때나 녹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리창 닦을 때 별도의 걸레질이 필요없는 저 청소 특화 몸매를 봐라

저걸 안뽑는다고? 그럴꺼면 니케 왜함 ㅋㅋㅋ






아 물론 구버전 소다였다면 얘기가 달라질뻔 했으니...



 : 채용 안돼서 천만다행





여담으로 소다의 한국어 버전 성우는 <원신> 나히다 성우이고

색감이 소다와 비슷하다.



일본어 버전 성우는 <블루아카이브> 의 마스코트 아로나 성우이다.











다음은 수수하고 단아한 외모의 갓경 메이드로 많은 지휘관들이 기대했으나

싶엎의 계략으로 실장되지 못한 비운의 멤버, 에이드다.

복장은 전형적인 클래시컬 메이드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스쿼드 리더가 아니었으나

사실상 꼬마 코코아와 덜렁이 소다를 슬기롭게 다루는

맏언니 시녀장의 포지션이다.

 




인사하는 포즈조차 우아하다. 얘를 왜 안 내는거야 도대체...


움짤을 보아하니 메이드의 업무 중 요리와 차 서빙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 첫머리에 소개한 만화를 읽어보면 나오겠지만

안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일반적인 메이드들과는 다르게

대외적으로 서빙하는 메이드들은 출중한 미모를 기준으로 선발되었다고 한다. 








그녀 이름의 유래가 되는 에이드(Ade)는

일반적으로 탄산을 섞은 시원한 과즙 음료로

새콤하고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꿀물과 레몬즙을 섞은 레몬에이드 형태였으나

이후 이산화탄소를 물에 녹이는 탄산수 제조가 가능해지면서

여러 종류의 과일에이드가 만들어지게 된다.


ex)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블루베리 에이드, 청포도 에이드 등등



참고로 에이드에서 탄산을 빼면 그냥 쥬스(juice)가 되고

탄산 대신 우유, 요거트를 섞으면 스무디(smoothie)가 된다.



또한 에너지 드링크, 이온음료의 명칭에도 에이드가 사용되기도 한다


ex) 게토레이(gatorade), 파워에이드(powerade)





한편 다른 서브컬쳐 게임에서 비슷한 갓경 메이드

컨셉을 가진 캐릭터들을 살펴보자면



<블루아카이브>의 아카네



<라스트 오리진>의 콘스탄챠

얘도 복장은 소다와 같은 섹스어필 프렌치 메이드에 가깝다




암튼 에이드도 하루 빨리 실장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멤버는 스쿼드의 막내이면서 리더 코코아다.

분홍색 트윈테일, 세모 모양 입을 갖고 있으며

어린애 티가 나는듯 하면서도 의외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한다.

복장은 귀여운 버전의 클래시컬 메이드복으로 추정



공식 소개에 따르면 "손님의 마음을 치유하는 니케"라고 하는데

아마도 순수한 모습으로 손님들의 부성애, 모성애를 자극하는 모양

 : 오오오!

 : 귀엽긴 하네




메이드 카페에서 코코아가 담당하는 일은 홀 서비스로

주문을 받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거나

일본 메이드 카페처럼 오므라이스에 케찹을 뿌려주는 것이다.



스탠딩 터치 반응도 그렇고, 위의 버스트 컷신도 그렇고

코코아는 유독 케첩성애자로 묘사되는데


일본에서는 어떤 음식이든 마요네즈를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설정의 캐릭터를 일명 "마유라 속성" 이라고 부른다.

코코아의 경우는 마요네즈를 케첩으로 비튼 것

 : 케쨥은 항상 올타!


# 현실에서 마요네즈에 환장하는 민족을 꼽으라면

대표적으로 저 북쪽의 러시아 사람들이다.








이어서 코코아라는 이름의 유래로 넘어가보자


코코아(Cocoa)는 코코아 가루를 탄 뜨거운 음료로 핫초코라고도 부른다.

근데 미국 본토 발음으로는 "코코(coco)" 이고, "아(a)"는 묵음임




코코아 가루는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열매를 갈아서 만든 가루이고

여기에다 다량의 설탕과 카카오버터를 첨가하면 시중에 파는 코코아가 된다.

주로 달달한 과자류, 그리고 크림이나 마시멜로와 궁합이 좋은 편

 : 군침이 싹 도노





참고로 영화 <스타워즈> 오리지널 삼부작의 주인공인

루스 스카이워커 역을 맡은 배우였던 마크 해밀이

촬영장에서 즐겨 마셨던 음료였다고 한다.



지금은 나이도 꽤 드셨으니 당뇨 조심해야 할듯




???: 내가 당뇨라니!!!





한편, 코코아의 한국어 버전 성우는 볼륨과 프로덕트 08의 담당성우 이기도 하다.

 : 뭐야 이 꼬맹이는?

 : 시끄러워, 닭장






덧붙여서 코코아의 외형 디자인 모티브는 나이 좀 먹은 씹떡이라면 봤을법한

<논논비요리>의 렌게라는 초딩 캐릭터이다.

 ㅎ△ㅎ

입 모양이며, 겉모습, 어리지만 똑부러지고, 그럼에도 순수함이 묻어나는 성격까지

누가봐도 위 캐릭터를 복붙한거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코코아가 들고 있는 무기는 코코렐라인데 (coco+umbrella)

사격 시 우산처럼 앞부분이 펼쳐진다.

모두가 예상하듯 이건 영화 <킹스맨>의 패러디이다.


영화 킹스맨에서 나온 우산형 총기

우산을 펼치면 방탄기능도 활성화된다.




게다가 킹스맨 패러디는 코코아의 호감도 에피소드에서도 이어진다고 하니

나중에 코코아를 영입하게 된다면 한 번 감상해 보도록 하자


(영상 혹시나 문제될 시 삭제하겠음)







이것으로 당신 만의 메이드! 메이드 포 유 스쿼드 멤버들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혹시나 다른 니케들의 이름이 궁금하다면 맨 아래 링크를 참고하거나

추천과 함께 댓글로 나눠준다면 고맙겠다.













 : 주인님~ 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어요!









 : 그래, 소다쨩. 뭐든지 얘기해보렴

























다른 니케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arca.live/b/nikketgv/6789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