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가롭게 불법이륙 단속을하던


김 니붕은 프림과 드레이크로 출발하려던


뉴비하나를 붙잡고 관제를 시도했다


"정지정지 프림과 드레이크로는 이륙할 수 없소"


돌아오는것은 침묵


"정지정지 리홍모중 둘이없다면 이륙할 수 없소"


돌아오는것은 침묵


침묵을 깬것은 웃음소리


칠판을 긁는듯이 킬킬대다 넋이나간듯이 흐느끼는듯하다


이내 다시 고요


"한번 들어보겠소? 불법이륙을 해도 괜찮은 방법을"


타협은 없다 정지정지를 외치려던 찰나


"범인은 이해하지 못할테니 여러번도 설명하겠소 다만"


침을 꿀꺽


"다만 다시 정상적인 챈질은 하지 못할것이오"


"방법은 다음과같소"





관제를 시도하다 웃음이 터져버린 김 니붕은


밤을새고 식음을 전폐해도 터져나오는 웃음에


견딜수가 없다. 킬킬거렸다가흐느꼈다가울먹이면서절규한다


이제 내 머릿속에서 떠나가 달라고


와중에 보인다. 핏빛으로 붉게 충혈된 그의시야에


' 로산나 꼴려서 뽑았는데 대충이륙하면안됨? '


잦아들뻔했던웃음이 더욱커진다





end






나폴리탄 만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