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초기지의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마이를 풀어헤친채 카페로 향하던 길


크로우를 만났다 


그녀는 땀에 젖은 셔츠를 조심성 없이 당기며 펄럭이는데


자연스레 그 쪽을 보게 되어 힐끗 보았다


그 순간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몽쉘급으로 큰 유륜이었고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 너 봤구나? " 


하고 웃는 그녀는 나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고


나는 카페 스위티 3인방의 이름을 외치며 냅다 뛰기 시작했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