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퀸즈오더 하드 다 끝내고 글 작성함.

당연히 주관적인 의견이 대부분 들어갔음.

사실 할게 없어서가 더 크긴한데...





괴전파를 찾아 놀이동산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상황을 겪는 카운터스의 이야기.

이벤트 스토리 자체는 그냥저냥 평범했는데 문제는 이때가 오픈한지 얼마 안지난 시기였다는거.

그래서 하드는 고래 아니면 깨는게 힘들었다. 아니 고래중에서도 핵고래나 겨우 깼을까? 

그나마 투력이 한번 너프는 되었지만 그래도 힘들었다.

이벤트 자체보단 외적인 상황으로 욕 존나게 쳐먹었던 이벤트.


- 최초의 이벤이라 그런지 이벤트 스토리랑 픽업 캐릭이랑 전혀 연관이 없는 유일한 이벤트





메티스 꽁무니 따라다니는 지휘관의 이야기.

이 스토리의 문제가 다른건 몰라도 라플라스 이미지를 씹창내놓음.

여기서 묘사된 라플라스 성격은 전형적인 안하무인 + 엘리트주의에 빠져있어서 비호감도를 상당히 높였다. 

왜 이런식으로 스토리를 짰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


그것과 별개로 메티스가 반드시 히어로가 되어야 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가 하나 나온다.

맥스웰이 말하길 슈엔은 우리를 '조금 쓸만한 장난감'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으며, 흥미를 잃거나 더 나은 장난감이 나오면 우리는 용도를 잃어버린 고철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폐기될거라고.

한마디로 자신들이 쓸만하다고 계속 어필하지 않으면 폐기 당하니깐 저렇게 무리해서 전투 하는거라는 다소 씁슬한 미실리스 니케들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사실 이때는 게임 스토리로 까이기에는 너무 많은 좆병신 같은 사태가 한꺼번에 터져서 크게 주목은 받지 못하긴 했다.





최초의 3주 한정 이벤답게 이벤트 스토리를 상당히 공들였고 전용 PV까지 넣는등 나름 신경썼다.

특히 마지막의 앤 스토리는 눈물 짜게 만든다.

클루피의 스토리도 루피에서 그대로 이어지는지라 루피의 스토리를 이미 봤다면 나름 몰입감 있게 구성한것도 플러스 요소.


- 이때부터 3주짜리 한정이벤은 전용필드가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 유실물로 추가 보상을 지급함

- 한정 이벤트는 한정패스가 따로 나온다는 개념도 이때 생김 

- 최초로 모션과 대사가 바뀌는 스킨이 생겼다






모더니아 픽업과 함께 진행된 2주짜리 일반 이벤트. 

스토리는 신년 행사파티가 열렸고 버닝엄의 부탁을 받아 지상에 올라갔는데, 마침 석양이 바다에 떴고 다같이 석양보면서 감탄하는게 끝. 

스토리는 정말 별거 없고 방주내에서 매년마다 이러한 행사를 한다 정도를 보여준 정도의 느낌.

에필로그 마지막은 모더니아의 형상처럼 보여서 그곳에 가니 사라졌고, 아래를 살펴보니 붕대가 놓여있더라~정도라 모더니아의 비중은 사실상 없다.

모더니아는 아무래도 이 게임 스토리의 대부분을 관통해 서사 보충이 따로 필요없다보니 이벤트 스토리도 적당히 때운 느낌.



- 최초의 필그림 픽업이 진행되었고 확률은 1%





엔터헤븐의 짓으로 추측되는 방주내부의 정전이 찾아와 지휘관이 아우터림으로 가서 이그조틱과 함께 조사하는 스토리.

역시 스토리는 별거 없다. 바이퍼의 유혹씬 하나만 제대로 기억난다.

다만 여기서 등장하는 NPC인 조셉의 발언은 귀 기울여 들을것이 있는데, 방주에선 아우터림 갱단들을 주기적으로 부추겨서 서로 싸우게 만들고 시체를 회수해 알 수 없는 실험에 쓴다는 다소 섬뜩한 묘사가 나온다.

22지와 서브 퀘스트를 하고 온다면 꽤 새롭게 들릴 만한 요소들이 많아서 보지 않았다면 한번쯤 보는것도 추천함.





테트라 니케답게 스토리는 딱히 인상깊은게 없다.

이벤트 스토리도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진정한 초콜릿의 레시피를 구하러 지상으로 갔고 성공적으로 구해오는 정도.

웃긴건 픽업 캐릭인 코코아와 소다보다 에이드를 실장해달라는 말이 더 많았을정도로 에이드가 매력적으로 나왔다.


- 이때부터 이벤트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로비 장식용 월페이퍼를 지급하였다





최초의 콜라보 이벤트지만 콜라보 캐릭 특성상 스토리를 마음대로 짜는게 힘들다보니 스토리는 3주짜리 이벤치고는 극히 초라하다.

특히 마키마 호감도 스토리는 대체 얘내들이 이번 콜라보의 주인공이 맞는가 싶을정도로 빈약하기 짝이 없다,

굳이 스토리를 요약하면 게이트 키퍼의 '아시발꿈' 정도로 요약이 가능하겠다.

그나마 여기서 공개된 재미난 설정은 니케들은 일상용바디와 전투용바디가 개별적으로 존재한다는 정도.


- 이때부터 콜라보 짬통인 어브노멀 장비가 추가되었다

- 게이트 키퍼라는 콜라보 전용 보스가 추가되었다





스토리를 요약하면 맥스라는 개가 탈출을 했고 비스킷은 이후 설득해 다시 되찾아오면서 자기들만의 파라다이스를 꾸미는것.

스토리 자체는 전형적인 우당탕탕 대소동 정도의 느낌이라 평범하다. 

그래도 좆망 정도는 아니고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정도는 된다.

사람보다 개가 더 많이 등장하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사쿠라와 연관된 이벤트로 이때부터 픽업 캐릭들이 슬슬 정실무브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스토리를 대충 요약하면 사쿠라가 지휘관에게 가짜 신랑 노릇을 해달라 요청하고 이후 다양한 소동에 얽히는것.

스토리 자체는 딱히 인상깊지 않지만 머스탱에 대한 중요한 떡밥을 하나 던진다. 


이 인간은 테트라가 최초로 설립될때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바뀌지 않은 CEO라고 하는데 

테트라가 최초로 세워진 시기는 아무리 못해도 1차 침공시기와 멀지 않은 시절이라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저런 젊은 모습으로 있는게 절대로 불가능하기 때문. 

아무튼 머스탱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떡밥을 던졌는데 이녀석의 진짜 정체가 기대된다.


그외 주목할건 목단이 기존 유출된 모습과 달리 완전 바뀌어 나왔는데 대부분 호평. 

빡머가리 누님을 귀엽게 잘 표현해서 사쿠라보단 차라리 목단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간만의 엘리시온 니케 픽업이다.

여기선 최초로 마지막 선택지에 따라서 이벤트 스토리 결과를 약간 다르게 해놨다.


대충 요약하면


양산형 니케를 팔아넘긴 불법적인 돈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지원 하는것을 묵인하기 VS 양산형 니케들이 불쌍하니깐 불법은 용납못한다


정도의 선택지인데 선택에 따라서 엔딩이 좀 달라진다. 

나름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생각할거리를 줘서 신선한 시도였다.



- 최초로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시도를 하였기에 후에 종종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최고의 이벤트. 3주간의 꿈이라고 말할정도의 대형 이벤트였다.

역대급 분량의 스토리, 전용BGM, 최초의 풀더빙, 게다가 미니게임으로 기존의 설정들도 자잘하게 풀어주었다.

최초로 지휘관 시점이 아닌 도로시의 시점으로 수십년전의 아크 가디언을 체험하게 하여 몰입도를 더욱 높인것도 특징.

이 기간에는 도로시 픽업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이 이벤트로 도로시의 부족한 서사를 과거형으로 대폭 보충하고 기존의 무미건조했던 캐릭터성을 불행한 과거를 조명하여 제대로 확립하였으며 기존 이미지도 크게 바꾸는데 성공하였고 더 나아가 23지 내용까지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기점부터 도로시 짤들이 크게 늘어난거보면 스작의 의도가 제대로 먹혔다는 증거.


- 이때부터 챌린지 모드가 추가되어서 추가로 코더 파밍이 가능해졌다





테트라의 스토리 답게 전형적인 하렘물. 

스토리 자체는 별거 없지만 여기서부터 뭔가 봉인이 풀린거마냥 야한 묘사가 달라진 느낌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우회적으로 야한걸 표현했다면 이제는 대놓고 끈적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 블랑, 누아르의 호감도를 각각 10 올리면 나오는 이벤트는 아예 3명이서 각자의 신체를 터치하는 묘사가 대놓고 나온다.


- 호감도에 따라서 돌발 스토리가 추가되는 최초의 시도를 하였는데 앞으로도 이게 간간히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 이벤트 진행에 따라서 그동안 버려졌던 블라톡을 새롭게 활용하는 시도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테트라 니케지만 아무래도 소속이 소속이다보니 다소 어두운 스토리가 섞여 있다.

그러나 자세히보면 사쿠라와 로산나의 사랑을 한껏 받는 지휘관의 하렘 스토리에 집중하는게 더 많아서 막 엄청 암울하지는 않다.

에필로그 마지막엔 희생당한 동료들의 무덤을 자신이 직접 하나하나 만들어주고 애도하는등 겉으로는 난폭해 보여도 자신의 동료만큼은 깊게 생각하는 면모를 보여줘 캐릭터 컨셉 자체는 호평이 많다. 

특히 호감도 스토리는 와 씨발;;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

같은 어둠의 세계에서 일하는 의리따위 개나 줘버린 이그조틱과는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