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미스 (블삼촌) 공략 : https://arca.live/b/nikketgv/92086612

토커티브 (토버지) 공략 : https://arca.live/b/nikketgv/92099475

모더니아 (모머니) 공략 : https://arca.live/b/nikketgv/92221762

알트아이젠 (기차) 공략 : https://arca.live/b/nikketgv/92279353


그레이브 디거 a.k.a 디거


난이도 : ★(딜이 충분할 경우) ~ ★★★★★★★(딜이 부족할 경우)



1. 준비물


1.잘 키운 레후

2.쿨감


Ex.애드미 - 프바 (없어도 되지만 딜컷을 낮추는 데에 효과가 큼)



2. 필요 기술


디거는 하한 딜컷이 매우 강하게 존재하는 보스로, 사실상 RDPS 측정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 딜컷을 넘으면 공략이 필요 없을 정도로 쉽고, 일정 딜컷을 넘지 못하면 각자의 상황에 맞춰 온갖 방식으로 비틀어야 깰 수 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야 한다는 말은, 모두가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략 테크닉이 없다는 뜻이다.

다른 특요 보스들, 이를테면 블스, 모더, 기차의 태보컨, 토커티브의 4단 히트 등등 핵심이 되는 기술이 있는 반면 디거의 경우엔 저지와 버스트 타이밍 조절이라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노인 학살 보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 해도 기본적으로 약간의 공략 포인트는 있다.


1) 1-2페이즈에서 최우선은 드릴 미사일 처리다.


디거의 전멸기는 최근접 상태에서 저지에 실패 했을 때 사용 된다. 즉, 기본적으로 2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단, 3페이즈 첫 저지는 실패 시 바로 전멸기다)


따라서 드릴 처리 - 저지 - 드릴 처리 - 저지 - 드릴 처리 - 저지 ... 의 순환 루틴을 따르면 드릴에게도 맞지 않고, 저지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드릴 저지가 중요한 이유는 드릴에 맞아 엄폐가 부숴지거나, 체력이 닳았을 경우(스턴 상태에 빠짐) 저지도 어려워지고, 전멸기에 맞았을 시 해당 니케는 반드시 죽기 때문이다.



2) 버스트 타이밍 조절은 자기 스쿼드 상황에 맞춰 달라진다. 이건 여러번 반복해보는 수밖에 없다.


보통 두 번째 페이즈의 3단 저지부터 어려워하는데, 이 3단 저지가 마지막 페이즈의 3단 저지보다 저지바 체력이 높기 때문이다.

즉, 딜이 안 되면 저지에 실패할 수밖에 없고 그 딜컷도 낮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2페이즈 저지는 1회 실패한다 해도 공략엔 크게 상관이 없으며 관건은 3페이즈 저지이므로 2페이즈 저지에 실패한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3) 가장 핵심은 3페이즈 첫 번째 저지


아무리 앞에서 잘 했어도 3페이즈 첫 번째 저지를 실패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관통 전멸기에 당한다.

관통 전멸기는 엄폐를 파괴하고 들어오므로 얄짤없이 몰살이다. (노아 무적 등으로 막을 순 있다)


만약 위 영상에서 2페이즈를 일부러 실패하고, 버스트를 장전해둔 뒤 3페이즈 시작하기 직전에 버스트를 썼으면 어땠을까?

클리어가 가능했을 것이다. 이렇게.



문제는 이걸 어떻게 알고 조정하냐는 것이다.

이 판단 근거는 디거의 체력으로 얻을 수 있다.

3페이즈 전환은 7단계 돌파 이후다. 따라서 버스트 시간이 5초 이상 남은 상황에서 7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버스트가 어긋난다. 이 경우엔 그냥 실패하고 버스트가 끝난 상황에서 3페이즈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4) 모든 3페이즈 전멸기가 관통인 것은 아니다.

이런식으로 전기가 지직지직 하지 않는 3페이즈 전멸기는 엄폐로 막아진다.

그러나 2페이즈 때 한방 맞았다면 이미 엄폐와 체력이 털린 뒤이므로 의미가 없다.

따라서 최선의 방식은 2페이즈 때도 한 방도 맞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다.


5) 드릴도 태보컨이 된다.

딜이 정말 모자를 경우에 or 실수해서 공격으로 저지 못할 것 같은 경우엔 전체 엄폐나 개별 엄폐를 써보자.



6) 컴의 경우 ESC 정지컨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실효성을 못느꼈다.


ESC로 저지 위치를 파악 후, 

이 옵션을 통해 해당 위치에 미리 마우스를 가져다 댄 후, ESC를 해제해서 저지한다는 기술인데


개인적으로는 아무 효용성을 느끼지 못하긴 했다. 그래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일단 소개해둔다.



7) 버스트 당기기 + 무한 장탄은 매우 중요하다.


버스트 타이밍은 조절할 필요가 있지만, 사용해야 할때 바로바로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보스다.

따라서 쿨감캐는 필수이며, 이사벨 같은 -5초 니케들은 쓰레기이고(간혹 타이밍이 우연찮게 맞아서 유효한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쓰레기다), 레후 등 스나-런처 니케를 사용하여 필요할 땐 톡톡이로 버스트를 당기는 연습을 생활화 해야 한다.

리타-도라 / 볼륨-도라 / 도로시-애드미-프바 등의 조합도 매우 좋다.



8) 이상의 공략을 반영한 전체 영상 (2배속)

왜 이 사람은 레후 버스트를 안 쓰나요?


: 레후 버스트를 쓰면 공략이고 뭐고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



바꿔 말하면, 그냥 레후 몰빵한 뉴비들은 위의 복잡한 공략 대신 '버스트 쿨타임 조절' 정도만 생각하면 쉽게 9단 클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특요 진입 첫주에 바로 9단클이 가능할 정도.


생각해보니 레후 유입이 얼마나 축복 받은 건지 새삼 놀랍네...



9) 그래서, 뉴비가 레후 하난 열심히 잘 키웠다고 (스작 7 7 7 이상) 가정할 경우엔 어떤 공략이 가능할까?

1페이즈 6발 다 쏴서 미사일까지 처리 후 레후 첫 버스트 (이때 레후 딜이 부족하다 싶으면 서브딜부터 선버스트)

2페이즈까지 스킵 or 2페이즈 저지

3페이즈 첫 저지 때 레후로 1버 - 3버 쓰기


1버 쿨감, 2버 쿨감 모두 박거나 도로시-프바 조합을 사용할 경우 쿨 대기 없이 바로바로 버스트 사용이 가능하므로 저지도 쉽다.


사실 레후가 등장한 이상, 뉴비가 기본적인 개념만 확보해두면 디거도 생각보다 간단히 9단클이 가능하다.

겁먹지 말고 여러번 트라이해보면 길이 나올 것.




3. 그래서 고인물은 어떻게 디거를 처치하는가?


당연히 원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