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지 이후 레후 고향에다 지상 전초기지를 설치하게 됐으니까

이제는 모더니아때처럼 방주 세력들이 지남충을 공격하기가 쉽지 않게됨



지상기지를 공격하면 당연히 랩쳐들이 몰려올꺼고 

작긴해도 수십년만에 겨우 되찾은 지상인데 내전으로 날려먹는다?


하도 니미니스트짓을 해서 니붕이들한테 평가가 많이 깎여서 그렇지

지남충이 이룩한 전과도 하나하나가 대단한 일들이라서

방주측에서 지남충 숙청하고 다른 지휘관을 파견했을때 지금처럼 굴러가지도 않을꺼고

지남충을 공격하는 일이 어지간히 방주측에 이득이 되는 일이 아닌 이상 무조건 손해임




14지때처럼 여전히 감시의 눈은 붙겠지만 

어중간하게 방주에 붙어있던 지난 전초기지랑 다르게 엄연히 지상인 만큼 

지남충 눈을 피하기도 피곤한데 랩쳐까지 피해다녀야하니 감시하는것도 어려울꺼고

결국 지상기지는 지남충이랑 휘하 니케들의 반쯤 독립화된 세력이 될꺼 같다는 생각임




그럼 지남충의 다음 행보는 모더니아(마리안)의 재합류를 원할꺼고

파이오니어 필그림들에게 '방주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상기지가 완성됐다' 하면서 지상기지에서 모이기로하고

모더니아의 재합류에 필요한 정보도 모으면서

수십년간 받지 못했던 정비를 받았다는 설정으로 파이오니어 3인방 이격캐 실장 떡밥을 뿌릴수 있고


지상기지의 은폐가 풀렸을때를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고민하다가

파이오니어측에서 '든든한 아군이였어야 했던 헤러틱'이 지상을 떠돌고 다닌다면서 운을 띄우면 신데렐라(아나키오르) 실장각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