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에버렛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가 그린 Huguenot de la Saint-Barthélemy라는 작품임


위그노(Huguenot)이 뭐냐하면 16세기 프랑스의 개신교 신자들을 칭하는 말임.


한때 카톨릭이랑 전쟁벌이던 시기가 있었는데 절정을 찍었던 사건이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임


뒷배경은 복잡하니까 대충 파리에서 카톨릭 신자들이 왕명이 떨어지자 평소에 거슬리던 위그노들을 죽인 사건이라 생각하셈


그림의 배경이 되는 사건인데 그림속 여성은 카톨릭 신자이고 위그노인 남성을 사랑함.


그래서 학살당하지 말라고 카톨릭이라는 증표인 하얀 헝겁을 매어주는데


남성은 독실한 위그노라 세상 꿀떨어지는 표정으로 매듭을 거부함.


이런 순애 넘모 맛있거든요. 대체역사 분충있으면 글좀 써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