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은 이 이오니아 동전처럼 고대 그리스 시대는 물론이고 그 이전부터 묘사되었던 짐승임.


그리스와도 만난 적 있는, 스키타이인 문화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근데 스키타이인이 활동하던 지역은 현재도 위의 원시적인 뿔공룡 화석이 자주 발견된 곳임.


트리케라톱스나 스티라코사우루스같은 북미 각룡류들과는 다르게, 아시아의 각룡류는 뿔이 없거나 굉장히 짧고, 프릴도 덜 발달된 편이었음.

그래서 민속학자 아드리엔 메이어는 과거 스키타이인이 이런 원시 각룡류의 화석을 새와 땅짐승이 혼합된 동물로 생각해 그리핀을 상상했단 주장을 했지.


존 호너 등 여러 명망있는 고생물학자들도 지지하는 가설임.


용도 공룡화석에서 따온 동물이란 가설이 있던데, 인간의 생각은 공통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