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아무래도 아들을 서울대 보내야겠다는 헛된 망상으로 아들을 괴롭히는 것보다, 구원이라는 걸로 괴롭히는 게 후자가 남들이 보기에 조금 더 반이성적으로 보여서 비난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음. 사실 둘 다 괴로운 건 똑같을 텐데

신도들의 마음을 구원해줘야 종교인데 치료가 아니고 마약 때려넣어서 고통에서 눈을 돌리게 만드는 수준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여기저기서 보이니까 욕먹는거지 뭐. 현재 대한민국에서 욕먹는건 개신교 계열 사이비들이고, 불교나 천주교가 사회적으로 지탄받지는 않듯이.

이번 시달소 에피의 김별엄마를 예시로 들면 어떰? 종교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욕할 건수도 없음. 방어할건수 많고, 자식의 성공을 위하는 거라는 정당화도 가능하지. 그런데 얘가 종교쟁이를 부모로 둔 애들보다 행복할까? 아니잖아.. 그냥 그런거야.. 옆에 많이 보이니 더 가혹하게 평가해야한다는거.

종교는 인민의 아편...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