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핵인싸 이계모험기,


번역 작품인데, 

초반부는 독특한 능력 설정과 세계관, 

이세계를 탐험하는 광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 듯한 두근거림,

멋진 풍경 묘사등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히로인으로 보이는 어떤 년 때문에 하차하게 됨.

도둑년인데 협박당하는 걸 주인공이 구해 줌.

근데 주인공에게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혐성티 팍팍 냄. 

다른 건 기억이 흐릿한데 

저 년이 주인공에게 난 너보고 구해달라고 한 적 없다고 한 건 기억남.


그것까진 어떻게 버티겠는데, 주변인물들이 그에 대해 별 말을 안 해. 

딱 한 명 마법사 조연 빼고는 오히려 그런 혐성짓을 껄껄 웃으며 넘기는데, 그걸 도저히 못 참겠어서 하차함.


문화 차이인 건지는 몰라도 저런 혐성짓을 더는 못 보겠어서 하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