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모험가 파티의 새내기였던 남주가 파티원들한테 먹버당하고 강물에 던져진거임

늘 따뜻하고 자상하게 웃었던 남주는 더 이상 웃을수 없는 자신에게 절망해서 자신의 입을 찢어버리고

강물을 따라 이동하던 남주는 떠돌이 행상인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던 남주는 손에든 부러진 검으로 행상인들을 습격함

행상인 입장에서는 입에서 피흘리면서 웃어제끼는 미친놈이 부러진 칼들고 죽이려 달려드니 겁먹어서 싸우지도 않고 도망가고

싸워보려던 경비병 몇은 예상 외로 실력이 좋았던, 그리고 상처에도 아랑곳 없이 웃어제끼는 광대한테 다 죽음

남주는 죽어가던 경비병에게서 자신을 배신한 파티가 인근의 마을에서 숙박중이라는걸 알아낸 남주는 재회에 걸맞게 단장해야겠다고 생각함

행상의 짐을 뒤져서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염료로 머리카락을 녹색으로 물들이고는 보라색 연미복을 입고 부러진 검 대신 한자루 쇠지렛대를 챙겨선 깔깔대며 마을로 이동하는 조커의 눈은 조금도 웃고있지 않았다...


이정도면 어떻냐 ㄱ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