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소라넷 시절 근친 야설 보는 듯 하다.


작가가 나이대가 좀 있는 게 분명한 문체가 특유의 향수를 불러일으킴.

근데 이런 거 내성 없으면 근친을 떠나서 문체만으로 시발 이게 뭐야 할 듯.


장점은 빌드업이 충실. 가족 사이의 근친 관계의 야리꾸리함을 잘 표현.

배덕은 좀 부족한 듯. 이건 뭐 대중성으로 보자면  딱 이정도 부족한 게 나으니까 괜찮고.


단점.

연재 속도가 좆박음.

가뜩이나 빌드업 충실한 작품인데 연재속도가 답이 없으니, 이런 소설 특성상 쌓아놓고 보는 게 제맛인데 사실상 게임 후속편 기다리는 기분임.

위에 말한 문체.

호불호 좆나 갈릴 듯. 아재 느낌.

주인공이 좀 왔다리 갔다리 함. 

어느 때는 상남자인데 어느 때는 개 씹찐따 새끼임. 성장 했다는 식으로 일관성을 좀 가졌으면.

유부녀 히로인들이 좆나 대꼴인데 최신화까지 출현이 많이 없음.

엄마, 이모, 친구 엄마.

히로인 중 한명인 주인공 누나가 레즈인데 여친이 있음.

뭔가 주인공과 이 레즈 년 사이에서 간을 보는 데 이게 느끼기엔 좀 답답함.

최신화 누나 떡신에서 함락 당한 거 같아가지고 해소될 것 같긴 함.


뭐 쓰다 보니 단점이 많긴 한데 이런 단점들이 있어도 꼴리는 노피라 근친 최고봉 소설임.

연재 주기만 멀쩡했어도 아마 어지간한 야설들은 다 씹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