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 1도 없이 사촌누나(진짜는 아니고 꿈 속에서)가 나한테 와서는 내 애를 낳았다는 거임

갑자기 뭔가 싶었는데 내 반응은 진짜로 내가 건든적이 있기때문에(역시 꿈속에서) 그러려니 했음

근데 사촌누나 반응이 이상한거임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애를 받고 내가 잘못했으니까 노예처럼 구르다고 나중에 알게 된 거임

내 애가 아니구나

다른 남자 애를 배어놓고 내가 건든 적 있으니 나한테 책임을 전가한 거였음

ㅈ같기는 하지만 그세 기른 정이라도 있어서 그냥 키우기로 함

근데 이 애가 보통 애가 아님

환생자인지 아니면 신의 화신인지는 몰라도 똑똑하고 감이 좋음

그래서 그 애의 도움을 받아서 이런저런 이득을 보며 살고 있는데

갑자기 멸망이 찾아옴

그렇다고 내가 멸망을 이겨낼 힘이 있는 건 아니고 애가 감이 좋으니까 아이가 가자는데로 이끌려서 살아남는 이야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