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5명이 살다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난 어머니랑 누나랑 같이 살고, 아버지랑 할머니가 따로 사심

근데 할머니가 나 이뻐하셨는데 동시에 누나한테 차별대우 하던 거랑 또 이런저런 거 생각나서 연락 하시는 거 일부러 안 받고 있음

내가 연락 받고 대화를 나누면 내 속이 썩거나, 내 언행에 할머니의 마음이 다치시거나 둘 중 하나일 거 같아서

암튼 사족이 길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꿈에서 나랑 어머니, 누나 셋이 여행 가서 즐겁게 보내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내 이름 애타게 부르시면서 쫒아오시고, 나는 갑자기 미로처럼 변한 건물들 사이로 뛰어서 도망치다가 잠에서 깼는데 내가 ㅈㄴ 불효막심한 새끼란게 다시 느껴져서 자기혐오감에 기분 ㅈ같아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