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과거 일본의 화장법. 고대 일본에서는 귀족 출신 남성, 여성들이 했고, 중세부터 메이지 유신 전후까지 유행했던 일본 여성들의 풍습으로, 원래는 헤이안 시대의 공주가 결혼식을 올릴 때의 화장법이었다고 한다.


특히 중세 이후 신분이 높은 화족이나 그에 버금가는 귀족 계급을 가진 여성들이 많이 하던 풍습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당시의 미적 감각에 의하면 새까맣게 물들인 치아가 아름다워서 하는 것이었다. 당시 일본 여성의 화장법은 얼굴에 새하얗게 분칠을 하고, 검고 두껍게 그린 가짜 눈썹과 붉은 입술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었는데 아무래도 새햐얀 얼굴에 비해 치과위생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는 이가 상대적으로 누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아예 검게 칠해버린 것.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의 경우 치열이 잘 보이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검은 이는 영구적으로 색이 유지되는 건 아니고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을 이에 칠한 것에 불과해 식사나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수시로 칠이 벗겨지기 때문에 다시금 칠을 해줘야 했다.






지금보면 ㄹㅇ 해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