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고 생각해서 경계하지도 않고 친해졌는데 점점 스킨십의 강도가 높아진다. 친구끼리 편하게 할 손잡기, 어깨 터치, 팔짱부터 시작해서 점차 포옹, 가슴이나 엉덩이 터치까지 하자 좀 어색하지만
'같은 여자끼리 뭐...'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넘어가는 여주
그러다 가슴과 엉덩이를 아예 주무르고, 입에 짧은 키스까지 하자 당황해서 뭐하는 짓이냐 따지니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여주의 손을 잡아 자신의 치마 중심으로 잡아 끄는 그녀
"어?"
여성에게서 느껴질리 없는 이상한 감촉과 함께 등허리를 타고 올라오는 섬뜩한 느낌.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지만 여주의 손목은 여전히 그녀...아니 그에게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