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고 생각났음



컴퓨터는 멍청하다. 할 일을 일일이 가르쳐줘야 알아먹는다.


컴공과를 나왔던 형이 그런 말을 해줬던 기억이 있다.


컴퓨터가 대체 왜 멍청하다는 거지? 그냥 명령어만 띡 넣으면 알아서 다 해주는 거 아닌가?


어릴 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대충 알 것 같기도 하다.


코딩을 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인 걸까?


최면 어플 소유자 김장붕은 자신의 소중한 부위를 뜯어내려 달려드는 미소녀의 입을 주먹으로 틀어막으며 생각했다


"자지를 물어라" 라는 명령이 불러온 참사였다




"자지를 물어라"라고 하면 물어뜯긴다


"이빨이 닿지 않게 자지를 물어라"라고 하면 입술만 댄다


"자지를 빨아라"라고 하면 빨대처럼 가만히 빨기만 한다


"자지를 빨면서 앞뒤로 반복해서 움직여라"라고 하면 몸 전체가 뒤로 갔다 앞으로 가서 존내 힘들어보인다.


"자지를 빨면서 머리를 앞뒤로 반복해서 움직여라"라고 하면 너무 뒤로 가서 자지를 완전히 뺐다가 다시 넣는다.


"자지를 빨면서 입술이 자지 뿌리부터 귀두까지 구간을 왕복하도록 머리를 앞뒤로 반복해서 움직여라"라고 해야 드디어 펠라를 시킬 수 있다


본격 융통성따윈 밥말아먹은 최면 어플과 함께하는 왠지 모르게 교육적인 코딩최면 소설!


다양한 플레이를 시키고 싶지만 I자 밸런스 하나만 시켜보려 해도 머리가 깨진다!


요즘 코딩 교육이 대세라던데 이거 좀 교육적일 것 같지 않음? 소재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