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평민의 신분으로 출세하여

기사단의 작위를 얻은 루카스

그는 그의 연인과 연인의 불륜상대에 의해

한순간에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빠져

결국 그 두 연놈의 마차에 치여 죽는다.


그가 다시 눈을 떴을때 난 불구덩이 안에 있었고

그의 앞에는 어떤 여인이 서 있었다.


"자 골라라 지옥에 발을 담근 자여,이대로 나와 지옥으로 갈테냐? 아님 저 두 연인을 심판할테냐!"


날 유혹하는 그녀의 광기어린 목소리는 날

다시한번 증오의 불길속으로 던졌다.


"저 둘을 지옥 저 밑바닥에 쳐넣으리!"


내 목에서 깊은 곳부터 올라오는 증오의 덩어리로 가득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럼 선택하여라 필멸자여 네가 저 둘을 죽이기 위해 필요한건 뭐지?"


그녀의 물음에 난 망설임없이 답했다.


"저 둘을 죽일때까지,저들이 내 고통을 겪을때까지는 증오 말곤 날 남기지 말고 불태워주시오..."


그녀는 내 대답에 호방하게 웃었다.


"좋다! 널 복수의화신,지옥의 사자로 만들어주마!"


그리고 뜨거운 불길속에서 난 다시한번 태어났다.


"이 세상이여...다시한번 날,내 증오를 받아드릴 준비가 돼었는가?"



이 다음은 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