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망한 AT-43이라는 프랑스의 보드겜인데 설정 ㄹㅇ 뽕차게 잘짜놨음.

인류가 살던 아바를 무시무시한 기계종족 테라이안이 침공하여 끔찍한 전쟁을 치렀음.
가늠할 수 없는 기술력을 가진 테라이안을 상대로 인류는 결국 막대한 희생 끝에 승리했으나 이 사건을 트라우마라 불리고 역법마저 트라우마 이후(AT)로 바꿀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음.
이에 인류는 U.N.A의 이름으로 단합하여 AT43년, 테라이안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바 너머로 진출한다는 내용의 겜임.

이 과정에서 노동자 대우를 좆같이해서 혁명일으키고 독립한 레드 블록

테라이안에게 지능을 부여받고 고등문명을 이뤄 테라이안의 하청으로 뛰는 우주원숭이 카르만

그리고 생명체를 말살하고 행성계를 다이슨스피어로 만들려 드는 테라리안까지.

UNA는 복수를 위해 이 강대한 적들과 끝나지않는 전쟁을 치른다는 보드게임임.

근데 존나 의외인 점이 테라리안 이새끼들은 자아가 없는 기계같은데 사실은 민주적으로 자기들끼리 토론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미개한 원숭이들에게 지성을 부여해주는 의외의 면이 있음.

근데 사실 존나 큰 반전이 있음.
사실 원숭이하고 이름에서 알아챈 사람도 있을지 모르는데 사실 테라리안은 기술력이 절정에 달한 미래의 인류임. 테라리안은 테란의 변형이고 ㅋㅋ
사실 아바의 인류를 창조한 새끼들도 이놈들이고  굳이 우주의 생명을 말살하려 드는 이유는 우주의 멸망을 늦추기 위해서임 ㅋㅋㅋ

근데 이 새끼들은 이미 아바따위를 초월하는 문명들을 쳐부수고 은하의 상당수를 쳐먹은 상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