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마왕의 딸이고 지능이 뛰어나다. 왕성토벌전에서 작전사령관을 맡았었다. 깊은 생각을 하기 앞서 팔짱을 끼는데, 그 때 드러나는 라인이 왠지 색기가 느껴진다. 맘마통 쩔어줌. 지금 얘는 ㅈㄴ 쿨하고 주인공한테 철벽치는 느낌. 필요한 대화만 하는 편.

정도의 정보만 있는 히로인인데 어렸을적 찐따시절 얘기 꺼내면 덜 꼴림? 


사실 마왕과 피로 이어진 딸이 아니라 어디서 줏어온 딸인데. 데려오자 마자 어떻게든 챙겨주려 하는 시녀들을 계속해서 피해 다녔다. 성 내 교수들은 그녀를 가르치기 포기했다. 성에서 먹는 음식과 입맛이 달라 여러 번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매일매일 요리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검술 스승에 따르면(지금은 그만둠) 기초 체력이 부족하고 영 마왕의 후계자에 아울리지 않을 정도로 소심했다. 이런거. 근데 이제 좀 자세히 푸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