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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설정 정리해놓은거 찾아서 여기다 올림


심판의 날은 인류에게 2개의 교훈을 줬다.

하나는 혜성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과, 또 하나는 공룡이 어째서 멸종했는가이다.

눈부신 진보를 이룬 21세기, 대규모의 혜성우가 지구를 뒤덮어 대부분의 육지가 침수되는 ‘대수몰’이 발생한다.

대량의 혜성이 지구를 뒤덮으며 발생한 수증기가 온실효과를 부추겨 지구의 빙하를 녹였으며, 혜성이 녹으며 해수면이 400m 상승한다.

육지의 대부분과 찬란하던 문명이 물에 잠기고 100년 후, 지구에는 소수의 강대국만이 살아남았고 남은 육지들을 차지하기 위해 세계는 신제국주의 시대를 맞이한다.

 

대홍수(Great Flood): 2020년 2월부터 대규모의 얼음이 지구 궤도에 쏟아진 사건.

대량의 얼음과 소행성이 지구로 낙하하자, 인도와 유럽, 미국, 러시아를 비롯한 선진국들은 가진 핵무기의 대부분을 소모하여 인류의 멸망을 막았다. 

그러나 여전히 막대한 소행성들이 지구로 낙하하여 대홍수가 시작된다.

이때 얼음과 인공위성이 충돌하여 통신망과 GPS가 붕괴됨과 동시에 대규모의 우주 쓰레기가 발생하여 지구 궤도를 뒤덮었으며, 대량발생한 수증기로 인해 지구 기온이 폭등하여 초대형 태풍 등의 대규모의 자연재해가 발생하였으며, 대량의 물 유입과 빙하의 해동으로 해수면이 400m가량 상승하였다. 또한 화산활동이 활발해져, 남은 육지의 상당수가 붕괴되었다. 이 과정에서 염도 감소로 해양 생태계가 붕괴하여 회복에 100년이 걸렸으며, 어업이 불가능해지자, 극심한 식량부족으로 대비가 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막대한 아사자가 나온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수몰, 혹은 전쟁으로 자멸하였으며, 소수의 국가는 문명을 유지하였으나 대부분은 야만인으로 퇴화하거나 보트피플이 되었다.

본래 페름기 대멸종 급의 대멸종이 일어나야 했으나, 북대서양 합중국이 해양생물의 생식소에 감염되어 저염도에 적응하는 형질을 부여하는 바이러스를 살포하여 충격을 완화시킨다.

 

이 거대한 사건으로 인류문명은 붕괴되었으며, 대홍수를 기준으로 새로운 연호가 생기며, 이를 홍수력(AF, After Flood)이라 한다.

대홍수는 대략 2020년~25년쯤에 발생하였으나 본작에서는 노출시키지 말 것. 확정 아님.

 

보트피플: 작은 선박 위에서 표류하며 살아가는 이들. 세계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로 3세계의 유색인종들이다.

 

방주도시: 대홍수에 대비하지 못한 국가들이 보유한 선박들을 방주로 개조하여 만든 거주지.

네오 도쿄가 대표적이다.

 

유목선단: 중소규모의 방주도시들이 뭉쳐 꾸린 선단. 정해진 목적지 없이 해류와 물고기의 이동을 따라 움직이며 화물을 운송하고 문명국들과 거래하는 무리. 몇몇 유목선단은 방대한 규모를 이뤄 문명국에 필적하는 규모를 가지기도 한다.

 

튜나보이: 보트를 타고 다랑어 때를 몰고 다니며 기르는 부류. 유목함대의 주수입원이다.


바다의 가축들 

매너티, 듀공: 번식력이 높고 크게 자라도록 품종개량된 매너티와 듀공은 주로 육지를 보존한 문명국들이 사육하며 연안에 대규모의 해조류 숲을 조성하여 방목사육한다.

소를 대체한 가축이나, 여전히 소에 비해 번식력이 낮고, 성장기간이 길어 상류층들의 전유물이다.


다랑어: 다랑어는 대장을 무리 전체가 따라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 습성을 이용해 대장다랑어의 뇌에 칩을 박아 통제하여 다랑어를 가축화하였다.

주로 유목함대가 사육하며, 유목함대가 기른 다랑어들은 선진국으로 수출되어 상류층 미식가들의 식탁을 풍요롭게 해준다.

 

문명국

대홍수로부터 문명을 유지한 선진국들의 후손. 가장 강대한 대서양합중국이 대표적이며, 대한민국, 신소련, 네오도쿄, 신성유럽제국, 노르딕 연합왕국, 스페인, 오스만 제국, 오세아니아 연방, 덴마크, 아이슬란드가 있다.

 

대한민국

평창에 건설된 아콜로지에 대부분의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부국. 첨단산업과 상업이 발달하였으나 보수적인 사회분위기와 신분차별이 강하다.

공식적인 계층은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인도적 체류자로 나뉘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주하는 층수에 따라 상층과 중층, 하층, 지하층으로 나뉜다.

상층은 남한 사람이나 부유한 백인들이 차지하며, 주로 공직, 전문직 등에 종사하여 부를 대물림하고 특권을 장악한다. 그들은 스스로 명문가를 형성하여 부모의 신분을 계승한다.

특히 이들은 명예와 체면에 대한 집착이 강한 계층이다.

 

중층은 북한 주민, 초기에 정착한 어느정도 부를 축척한 이민자들이 차지하며, 시민권자는 가급적이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려 한다. 건설, 선원, 용접공, 요식업 등 기술이 필요한 육체노동과 중간관리직에 종사하며 사회의 중산층으로 대우받는다. 그들도 생활수준이 상당히 높기에 신분을 유지하려고 하며 하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최악의 치욕으로 여긴다.

 

하층과 지하층은 사회의 외국인노동자와 시민권, 혹은 영주권을 박탈당한 이들이 사는 곳이다.

지하층은 본래 대피소였으나, 시민 전용 호텔 겸 대피소들이 다수 신설되자 외노자들의 거주구역이 되었다. 이들은 사회의 최하류층으로 채류권 연장을 위해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그들의 삶은 척박하지만 그럼에도 바다 위에서의 삶보다는 훨씬 낫기에 많은 난민들은 이곳으로 오고자 한다.

 

사회적으로 엄벌주의가 강하기에 중범죄를 저지르면 시민권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북대서양 합중국과 동맹을 맺고 있으며, 신 소련과 네오도쿄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평창시: 대한민국의 최대도시. 산을 뒤덮는 거대한 도시로, 공장과 거주시설이 밀집된 대도시이자 실질적 수도이다.

부산: 항구도시

 

오세아니아 연방

해수면 상승으로 오세아니아의 섬 대부분이 침몰하자 호주가 이들을 흡수하여 설립된 국가. 호주의 강수량이 증가해 사막이 녹지가 되어 잘먹고 잘산다.

 

네오 도쿄

일본열도는 대지진으로 붕괴되었고, 살아남은 이들은 태평양 거대쓰레기 지대에 자리잡아 고철과 선박들을 연결하여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도시인 네오 도쿄를 건설한다.

이후 네오 도쿄는 바다의 플라스틱을 빨아들여 가공하여 큰 이익을 보고, 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대도시라는 이점으로 무역과 금융의 허브가 되어 번창하나, 난민들의 대거유입으로 치안이 붕괴되어 여러 야쿠자들이 난립하는 범죄의 온상이 되었다.

 

북대서양 합중국 USNA

미국과, 캐나다, 영국의 후손.

그러나 갑작스런 타국 정부의 유입과 양극화, 재난으로 내전이 벌어지지만, 기술력을 앞세운 과학자 파벌이 무인기계와 사이보그를 양산하여 승리하여 북대서양 합중국으로 재편된다.

북대서양 합중국의 과학자들은 망가진 세계를 재건하고자 저염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전형질을 부여하는 바이러스를 바닷물에 살포하여 해양생태계 재건에 일조하였으며, 자신들의 사명이 끝났다고 선언하며 다시 민주정을 복구하고 잠적하였다.

세계의 절반을 소유하여 전 세계의 부와 권력을 독점하는 초강대국이며 가장 뛰어난 군사력과 기술력 또한 갖추고 있다. 최근 단절된 우주기술을 재건하여 우주탐사를 제계하기 시작하였다.

장갑화된 인공위성으로 GPS와 인터넷을 재건하였으며, 이를 전 세계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나, 심기를 거스는 세력은 일방적으로 차단하여 세계를 컨트롤하는 무기로 사용된다.

개척자: 달에 위치한 내전에서 승리한 과학자들의 지성과 슈퍼컴퓨터가 접목된 초지성. 사실 이들은 대통령과 상, 하원의원의 역할을 할 안드로이드를 지구에 보내 연방을 조종하였으며, 우주기술을 재건하여 연방이 세계를 주무르게 한 요인이다.

이들의 목적은 인류의 번영과 영원한 존속으로, 인류의 멸망을 목전에 두고도 탐욕에 눈이 멀어 전쟁을 벌이던 대중에 실망하여 이들을 준비가 될때까지 지구에 묶어 놓을 목적으로 혼란을 방치하고 자신들은 우주정복을 위해 화성과 금성, 수성에서 수집한 자원으로 알파 센타우리로 향할 개척선을 건조하고 있다.

 

 

신성유럽제국

본래 홍수로 세계를 심판하지 않겠다는 성경의 모순으로 기존의 가톨릭 신앙은 붕괴되었다. 그러나 교황, 성 그레그리오 17세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 주장하며 가톨릭 신앙을 재건하였고, 가톨릭 아래 하나로 모인 유럽인들은 신성 유럽 제국을 건설하였다. 

 

신 소련

동유럽의 정치적 불안과 중국의 침공, 대수몰이 겹쳐 재건된 신 소련. 현 시점에서 아시아에서 강대한 국가이며, 아시아의 대부분을 점령했다.

 

오스만 제국

중동의 마지막 남은 문명국. 근데 테러리스트와 무장군벌에 시달려 힘을 못쓴다.

 

중화인민공화국

아시아를 조진 씨발년들. 신소련에 밀려 멸망했다고들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티베트에 숨어있다고 한다.


아시아 전쟁

중국,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쟁.

인구와 경제력이 우수한 중국이 우세하였으나, 여러 국가가 러시아를 중심으로 단합되면서 역전되어 신 소련이 건국되었다.

 

토륨: 인류의 주요 에너지원. 선진국에서는 토륨 원자로가 상용화되어 선박과 도시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며, 철도, 차량, 보트 등은 대부분 전기를 동력원으로 움직인다.

플라스틱은 신규생산이 중단되어 바다에서 건져 연료등으로 재활용한다. 그러나 플라스틱이 부패되기 시작하여 플라스틱은 점차 금속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석유: 대수몰로 유전이 파괴되면서 문명국들이 석유를 핵에너지와 전기에너지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석유의 수요가 급감하였고, 그 결과 항공유를 제외하면 가치를 상실한 석유는 가공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 항공유 공급 또한 중단되어 제트엔진을 장착한 비행기가 극도로 귀중해지고 민수항공기는 전기 프롭기나 비행선으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