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참 옛날에 끝냈어야 할 리치왕의 서사, 그리고 그 서사에 딸린 영웅들 이야기를 마치고 새롭게 나아가야 했음.

근데 시발 인기가 좋으니 자꾸 리치왕(아서스) 팔아먹고, 거기서 애들이 벗어나질 못함.


제이나는 아예 보다 큰 고통으로 어영부영 넘어가버렸고

실바나스는 여전히 아서스방패랑 포세이큰 방패 꺼내들면서 갓치갓치 걸스캔두애니띵 이지랄임.


그래도 얘들이 메인 스트림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괜찮았음. 개별 에피소드만 좆박았지 메인은 그래도 당위성이나 뽕차오르는 전개가 있었으니까.


군단 일리단 생각해봐라. 얼마나 뽕차고 일리단스럽게 잘 마무리 됐냐.

물론 마지막까지 일리단 좆같아 하는 티란데랑 말퓨도 좆같지만 다들 쟤들은 그럴 만하지 ㅇㅇ 이러잖아.


근데 시발 어둠땅 중반 이후부터, 그리고 격아 거쳐 어둠땅까지 이 둘이 메인으로 부상하면서 온갖 문제가 터져나오기 시작함.

진작 끝났어야 할 서사를, 갑자기 어둠땅이란 사후세계 설정 들먹이면서 강제로 연장시키니까.

거기에 딸려 있었던 서사들도 따라가면서 존나 꼬이기 시작한 거지.


사실상 어둠땅 계획이 군단 초반에 이미 구상 단계였을 터고, 중반 즈음엔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계획 잡혔을 테니까 씰발련 세탁되는 것도 이때 즈음엔 이미 확정이었을 거임.


대부분 와우 악당들은 처벌을 받았고, 죗값을 치뤘음. 일리단도 사실 영웅적 행보를 보이긴 했지만 영원히 살게라스 간수하면서 지내야 함. 멋있게 퇴장했지만, 나름 속죄인 거지 걔 딴에는.


근데 씰발련은 그런 게 없음. 서사도 엉망인데다가 오락가락하는데. 그걸 죄다 이후 덕지덕지 붙인 설정으로 아무튼 그런거임! 하면서 커버는 존나 쳐주고, 유저들은 시발 용서할 생각 없는데 겜사는 얘도 존나 불쌍한 애에요 엉엉 ㅠㅠ 하면서 용서해주셔야 해요 이지랄하고 있음.


난 어둠땅에서 티란데도 끝내 타락할 줄 알았는데 결국 원래대로 되돌리는 거 보고 기함을 토해냈다.


와, 이 새끼들 어둠땅은 끝까지 씰바련 원툴로 가겠네 하고.


근데 그래도 시발 우서도 있고 그런데 아서스 얼굴은 비추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위습?


시발 아서스 서사에 관여된 애들 죄다 좆병신 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전관예우도 없이 위이이이이습?

그런 주제에 일리단 부하였던 여군주 바쉬는 멋있고 비중 있게 걸크러시로 등장하고, 켈타스도 세탁해주고 있네?

????????


존나 살인 마렵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