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뭘 까거나 옹호 하고자 쓰는 글은 아님


나는 아카선비가 공모전 초반에 나왔을 때부터 봤었음. 당시 작가가 규칙을 안본건지 규칙 위반인 실사 표지를 쓰고 있길래 지적해서 바꾸게 했었고.


작가가 알아보고 오겠단 말과 함께 사진의 필터만 그림 같은 화풍으로 바꿔서 표지로 냅두더라고. 그냥 스리슬쩍 넘어가나 싶더만 문의 답변 받았다며 표지 갈아버리고 공모전 입상 포기하겠다 쓴 글까지 기억하거든?


괜히 나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안쓰러웠음. 작가가 수능 문제로 휴재 후 복귀 했을 때 다시 재밌게 달리다가 최근에 묵히고 있었는데


저런 공지를 보니 씁쓸했다. 마음에 걸리는 일 있으면 뭘 못하는 성격인지라 잠도 못자게 생겼다 시발..


연중... 그 단어를 볼때마다 가슴 찢어진다.. 30만원 때려 박은 딥블랙시티가 유기 당했을 때도 떠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