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금태양한테 넘어가서 주인공 소추라고 매도하는 암캐가 되었는데


주인공이 결국 그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자 설마 죽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던 히로인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그제서야 육욕 때문에 잠시 잊고 있었던 주인공에 대한 사랑과 잃어버린 본래의 인간성이 돌아오면서 자기혐오가 들불처럼 치솟는 거지



그러거나 말거나 인간 쓰레기 금태양은 자기 쥬지 성능만 믿고 또 히로인 몸 주물럭대면서 한판 뜨자고 하는데


매번 만지기만 해도 흥건히 젖던 히로인이 진짜 저 위의 짤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섬뜩하게 금태양을 노려보고


차갑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손 떼, 이 좆 같은 쓰레기 새끼야."라고 쏘아붙이면서 그냥 가버리는 거


이런 식으로 마지막이나마 노답 암캐에서 과거의 모습으로 확실하게 갱생을 했다는 걸 입증하는 장면이 있으면 좋겠음

(물론 이미 주인공은 죽어서 너무 늦은 후지만)


그렇게 완전히 금태양과 손절한 히로인은 이후 그냥저냥 평범한 삶을 살고, 다른 남자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도 하지만


늙어 죽는 그 순간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자기 때문에 자살한 남자의 무덤을 주기적으로 참배하면서 후회/참회하는 그런 전개


NTR물에는 반드시 이런 엔딩들이 따라붙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