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물의 세일즈 포인트가 '해결할 수 없는 커다란 사건의 벽을 마법이라는 초월적인 수단을 통해 통쾌하게 해결한다'인데

그 핵심 요소인 변신이라는 요소가 '사건을 해결 할 수 있는, 현실의 나와 다른 자신이 되고 싶다는 소망의 투영'이라는 것인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온갖 장르와 결합하다보니 마법소녀물 자체와

변신이라는 요소의 본질적인 핵심을 잃고 껍데기만 남은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하고싶었어


그걸 설명하려고 3000자를 들여서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까 주제가 마법소녀물의 정체성에서 완구팔이를 욕하는 글로 바뀌었다고


왜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