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만물은 그저 더 멀리 뻗어나가고 더 오래 종을 존속시키는 것이 존재 목적인데


지능이 발달해 생겨난 온갖 자질구레한 것들이 도리어 그 뻗어나가고 존속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문명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종의 후세를 이끌 아이들은 점점 태어나지 않고


각각의 개체들은 점점 생존에 불리해지는 방향으로 문명이 발달하고 있으니


지능이란 결국 종 하나를 멸망시키는 불행의 씨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