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국 치였나 보군요."
"그건 아니고. 다들 나만 보면 귀신 같이 정차하더라고."
"? 그럼 어떻게 이곳으로 전이해 오신..."
"내가 직접 가서 박았어."
"..."

신관이 용사를 째려보았다.
머리 위 혹이 심하게 눈에 거슬리는 용사를.

"뭐. 뭘 째려봐. 박치기는 자신 있었다고."